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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장 19곳 추진

자연장 19곳 추진
道, 전국 80% 달해
[경기일보 2009-4-7]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가 국토를 잠식한다는 지적 속에 자연장(自然葬)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만 자연장 19곳이 조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장은 시신을 화장한 유골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는 방법으로 자연친화적인 장점으로 인해 선진국에선 보편화된 장례방식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설치됐거나 허가 신청된 자연장지는 모두 24곳으로 이중 80%에 달하는 19곳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다.
도내에서 추진 중인 자연장지 6곳은 국가 또는 자치단체가 추진 중이며 나머지는 개인이나 종중에서 조성 중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열게되는 자연장은 양평 수목장지 ‘하늘숲 추모원’과 수원시 자연장지로 현재 사용승인을 마치고 각각 다음달과 오는 6월 개장할 예정이다.
3만기 안치 규모의 수원시 자연장지는 30년간 1인당 3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비용을 책정할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 광주시와 의왕시, 포천시, 이천시도 공원묘지를 재개발하는 방식으로 올해말까지 자연장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식기자 dosi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