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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도시경쟁력 ‘NO 1’

용인시, 도시경쟁력 ‘NO 1’
[경기일보 2009-4-10]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용인시가 가장 경쟁력이 높은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9일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도시경쟁력 평가와 문제점 진단’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이 도시경쟁력 평가를 위해 도시경제 경쟁력, 도시기반 경쟁력, 삶의 질 경쟁력 부문에 걸쳐 각종 지표를 설정·측정한 결과, 용인시가 도시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산시가 2위로 조사됐으며 부천시, 과천시, 화성시의 순으로 도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2006년 기준 통계를 활용,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방법을 사용했으며 가중치가 부여된 표준화점수로 지역별 도시경쟁력을 분석했다.
부문별로 주민 1인당 지역총생산(GRDP)과 일 확보율, 공업용도 면적률, 고등교육 제공률 등을 비교한 도시경제 경쟁력 평가에서는 화성시가 최고점을 받았다.
또 1인당 주거면적과 상하수도보급률, 환경오염배출시설, 풍수해 침수지역, 미세먼지 농도 등의 지표가 활용된 도시기반 경쟁력 평가에서는 과천시가 1위에 올랐으며, 도시공원면적과 의료전문인력, 교사확보율 등을 통해 평가하는 ‘삶의 질’ 분야에선 가평군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종합지표에 대한 평가결과에선 용인시가 가장 우수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 입주,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고급인적자본 유입 등이 용인시의 우수한 도시경쟁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상대 경발연 수도권정책센터장은 “도시경제 경쟁력은 일부 지표가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삶의 질의 경우 대부분의 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며 “지역별 편차에 대한 특성화된 경쟁력 강화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osi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