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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철도 수혜지 경기남부 ‘술렁’

광역급행철도 수혜지 경기남부 ‘술렁’
성남·수원 등 아파트 6천여가구 분양 예정… 수요자 주목
동탄~강남 18분 주파 ‘10분대 생활권’ 성큼
2009년 04월 17일 (금) 전자신문|7면 이종철 기자 jclee@kgnews.co.kr
경기도가 대심도 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계획을 확정 발표하면서 경기남부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심도의 직접적인 수혜단지로 예상되는 성남과 수원, 화성, 용인지역에는 올해 말까지 6천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 대심도 발표로 고양(킨텍스)~동탄을 지나는 노선인 경기남부지역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특히 성남과 수원, 용인, 화성이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탄에서 강남까지 18분이면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동탄에서는 화성시 능동 풍성신미주와 반월동 롯데캐슬 등이 수혜 예상 단지로 꼽힌다.

풍성주택은 화성시 능동 684 일대에 144~165㎡ 평형 1천373가구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롯데건설이 화성시 반월동 350에 758가구를 분양한다.

두곳 모두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차량으로 5~10여분이면 GTX를 이용할 수 있다.

용인 역사가 기흥 또는 죽전에 건설될 경우 용인과 수원 광교신도시 일대 단지들도 수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이 오는 8월 용인시 보정동 693의7에 131㎡평형 3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동광종합토건은 광교신도시 A8블록에 149㎡평형 668가구를 5월에, 대한주택공사는 A4블록에 466가구를 11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역사까지는 차량으로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성남 정차역은 모란과 판교신도시가 거론되는 가운데 올해 인근 지역에 재개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9월 성남시 단대동(단대구역 재개발)에 1천50가구를, 중동(중동3구역 재개발)에 495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아직까지 일반분양가구수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올 2분기 소비자 주택시장 태도 조사결과, 과천·용인·화성 등 경기남부권이 선호지역으로 꼽혔다”며 “대심도 수혜지역인 성남과 동탄 등은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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