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요? 전혀 아니죠. 부자들의 모임에 가면 전 평범한 편에 속해요. 이런 모임을 통해 저보다 더 큰 자산을 가진 부자를 만나면서 부의 기준과 목표는 더욱 높아졌죠. 큰 성공은 높은 목표 기준을 가질 때 가능하거든요. 99%의 사람은 욕심이 과하면 불행이 찾아온다고 하지만, 1%는 할 수 없어 보이는 걸 목표로 삼습니다.”
라이프스타일 프로필 나이 40세 신장 175cm 혈액형 O형 학력 중앙대학원 경영학 수료, 경희 사이버대학 자산관리 전공 보유하고 있는 차 크라이슬러 300C, BMW 745 좋아하는 책 좋아하는 음악 발라드 운동 우슈, 승마 스타일 포멀한 정장 향수 불가리 취미 영화 감상, 운동 최근 여행지 두바이
한국무역경제연구소 CEO 이진우의 집중력 내 삶의 시계를 1%에 맞춰라 성공의 기준이 아무리 다를지라도, 누구에게나 성공에 대한 절대 기준은 따로 있다. 바로 경제력. 그러나 부자에 대한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부자가 되기까지 부정부패를 일삼았을 거란 섣부른 판단과 더불어 독한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기 일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 21세기 신개념의 부자가 나타났다. 현재 한국무역경제연구소 CEO이자 <39세 100억을 번 젊은 부자 시리즈>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이가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의 ‘부자 전도사’다. 하지만 그는 아직 성공의 월계관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마치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듯 그의 모든 삶은 투자와 재테크에 명확히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집과 사무실을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일에만 집중하기 위해 타워 팰리스를 전략적 요충지로 택했다. 그곳에서 책을 쓰고 투자를 하고 강의를 준비한다. 우슈와 특공무술 유단자인데다가 스킨스쿠버 같은 해양 스포츠에도 프로급의 실력을 갖춘 이유 역시 부자가 되기 위한 독종 근성을 위한 것이요, 남들이 볼 땐 휴가로 보이는 매달 한 번씩 여행 역시 비즈니스 때문이다. 반면 투자와 재테크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아예 까막눈이다. TV를 전혀 보지 않고 패션이나 뷰티 분야의 브랜드 이름은 관심 밖이며, 한 달에 스무 권 이상의 책을 속독하면서도 수필이나 시집은 읽지 않는다. 세계의 부자들이나 CEO, 성공이야기가 테마인 책에만 집중한다.
“내 인생의 성공 비결을 집중력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내 삶이 부에 집중되어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죠. 돈의 노예라고요? 천만에요.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게 돈이 아니라고 부인할 수 있나요? 돈은 죽을 때 무덤까지 갖고 가진 못하지만, 내가 자선 사업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베풀기 위한 경제 전쟁이랄까요. 가지지 않는 자가 세상을 비판하고 위화감을 갖습니다.”
누구나 절박하게 부자를 꿈꾼다. 하지만 그것은 공상일 뿐, 실천하지 않는 우리에게 그는 또 한 번의 일침을 가한다. “1%가 되려고 노력하세요. 투자와 재테크에 중점을 두고 언제나 사업은 망한다는 기본 논리를 명심하세요. 혹시 실패하더라도 그것마저 즐기십시오.”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면 선택이 달라지고 행동이 변하는 법. 우린 부자를 바라면서도 가난한 자의 행동을 일삼아왔던 게 아닐까. 하지만 조금은 행복해지는 것 같다. 이제 우리도 그의 집중력을 닮아 언제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지 않았는가.
집중력의 롤 모델 아버지 “어렸을 때부터 사업을 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매일 유도와 무술 등의 운동과 반에서 1, 2등을 다툴 실력이 되도록 공부를 병행하게 가르치셨죠. 그뿐입니까. 웅변학원도 가야 하고 사회생활을 위해 노래와 춤은 기본이라고 따끔히 충고하셨죠. 불만을 터뜨리면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맞았어요. 그래서 전 아직도 불만이 없습니다. 고난과 시련은 필수니까요. 이기는 걸 좋아하고 지는 법도 알아야 한다는 경쟁 논리가 몸에 뱄던 분. 전 그 아버지를 퍽 많이 닮았습니다.”
이진우식 부자가 되기 위한 집중력 원칙 2년 6개월만 시간을 투자해라 “딱 2년 6개월로 봅니다. 자신의 삶을 투자와 재테크에 맞춰지도록 체질화시킬 수 있는 기간을 말이죠. 이를 목표로 하면, 투자나 펀드 세미나를 쫓아가고 신문의 경제란을 보며 부동산 잡지를 매달 받는 실천을 하게 되죠. 어느덧 재미가 붙고, 부동산 사무실을 들락거리고, 주말엔 토지 답사를 가지 않으면 뭔가 불안한 증세를 보이게 될 겁니다. 부자도 중독입니다. 그러면 성공할 수 있죠.”
“새로운 요리의 영감은 주로 요리 사이트나 블로그를 비롯해 요리 책,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요리에 관련된 모든 매체로부터 얻어요. 무엇이든 취합해 보죠. 재미난 건 반드시 요리와 관련되지 않더라도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거예요. 한 번은 TV에서 그물로 고기를 잡아 올려 그 자리에서 물회를 만들어 먹는 걸 봤어요. 그리고 곧바로 서양 요리로 적용해 물회를 만들어볼까 생각했죠.”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메로나 수프를 떠올린다거나 초밥을 보면서 초밥 모양 파스타를 시도해보기도 했어요.”
라이프스타일 프로필 나이 37세 신장 188m 혈액형 B형 학력 성동고등학교 좋아하는 책 <세기의 셰프, 세기의 레스토랑> 좋아하는 음악 가요 운동 우슈(부사범), 야구 스타일 홈쇼핑 향수 조리사는 향수를 뿌리진 않는다. 미팅이 있거나 차의 방향제로 이용. 르빠 겐조, 익스트림 버버리 취미 웹 서핑, 음악과 애니메이션 감상 최근 여행지 일본
테이스티 블루바드 셰프 최현석의 창의력 왜 안 되는지 물음표를 던져라 창의력과 성공의 상관관계는 언뜻 1차 그래프를 그리는 것처럼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즉 창의력이 뛰어날수록 더욱 큰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여기 이런 예상을 뒤엎고 창의력이 성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이가 있다. ‘테이스티 블루바드’의 셰프이자 이사인 최현석. 그는 이곳에서 국내의 내로라하는 미식가의 입과 눈을 모두 매료시켰다. 레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인 2층에서도 내려다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의 설계는 그의 머리로부터 나온 것이다. 아이디를 ‘crazy spaghetti’로 쓰고 있는 그는 남과 똑같은 걸 싫어하고 creative나 crazy란 단어를 좋아하며, 늘 새로운 요리 개발에 힘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저 높아진 손님들의 수준에 맞춘 것뿐이라는 그는 으레 예상되는 유학파도 아니요, 정식으로 요리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의 창의력은 선천적인 것일까.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다르게’ 행동하는 타입이었다. 교회에선 찬송가를 록 스타일로 구사해 사탄 취급을 받기도 했고 모형 비행기 조립품을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켜 만들기를 좋아했다. 그렇다고 그의 창조적인 요리를 가볍게 받아들인다면 곤란하다. 그의 요리엔 예습과 복습이 철저하게 지켜진다.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그는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들을 잊지 않고 있다가 반드시 적용해봤다. 처음부터 안 될 거란 생각은 하지 않고, 일단 실천에 옮겼다. 이후 자신이 새롭게 선보인 요리에 한해선 철저한 모니터를 거쳤다. 웹에서 테이스티 블루바드의 유사 검색어(테이스티 블루바 같은)까지 모두 검색해서 사람들의 평가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다.
요리사 집안에서 태어났던 그는 13년 전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라쿠치나’에 입사해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던 때를 기억해냈다. 칼질 하나 제대로 못한 당시엔 12시간 동안 내내 선 채로 배웠다. 덕분에 지문이 없어지고 습진까지 생겨 여자 친구의 손도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그는 ‘세상에 던져졌구나’라고 생각하며 울음을 콸콸 쏟아낸 그 시절 모두가 지금의 창의력의 바탕이 되어준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창의력이란 것 역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처절한 눈물을 맛본 ‘바탕 경험’으로부터 가능한 것이기에. 그는 요리의 형태를 변경함으로써 성공을 맛봤지만, 그가 움직인 건 즐기면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람의 마음이었다.
창의성의 롤 모델 ‘슈밍화’셰프 신동민 “신동민 셰프로부터 자극을 많이 받았죠. 늘 요리의 기본 이론이 탄탄하지 못한 것에 갈증을 느꼈거든요. 이를 많이 해소해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요리 공부를 더 하게 됐죠. 세상에는 저보다 훨씬 뛰어난 셰프가 많아요. 하지만 전 외국에서 공부를 안했다는 사실이 제겐 독이었으면서도 약이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전 뭐든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요리 안의 자유를 갖고 있으니까요.”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 “제가 경험하기도 했지만, 지금도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건 체력 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라는 점이에요. 이것이 기본이 되지 않으면, 아예 처음부터 요리의 꿈을 접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셰프는 생각보다 육체노동이 상당한 직업이에요. 이걸 바탕으로, 두번째로 강조하는 것이 스스로 예술가니까 예술가처럼 생각하고 자긍심을 가지라고 하죠. 정확히 말하면 ‘노동을 바탕으로 한 예술가’겠지만요.”.”
“20년간 유도만 해왔습니다. 이를 버리고 K-1으로 간다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았죠. 이건 스포츠가 아니라 싸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왜 굳이 그곳으로 가느냐고 뜯어 말렸죠. 그래서 더욱 신중한 고민을 했습니다. ‘과연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이프스타일 프로필 나이 37세 신장 183cm 혈액형 B형 학력 한양대학교 보유하고 있는 차 그랜저 XG 좋아하는 책 <투지> 좋아하는 음악 발라드. 특히 윤도현, k2의 김성면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 수영 스타일 독특한 디자인의 아르마니 향수 불가리, 보스. 향수는 30여개 갖고 있다. 매번 새로운 걸 구입하는 편. 취미 수영 최근 여행지 일본
이종 격투기 선수 윤동식의 용기
자신을 외롭게 만들어보라 빼곡히 자리가 메워진 관중석, 그리고 그들의 벌떼 같은 함성소리, 그 앞의 K-1 링에서 정확한 시각에 목숨을 건 사투가 시작된다면 끝나는 시각엔 기약이 없다. 링위의 둘은 한 편은 이기고, 다른 한 편은 져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다. 어찌 보면 이 링은 마치 성공을 위해 인생에서 겪어야 할 경쟁을 집약시킨 것처럼 보인다. 팔팔 끓는 용광로 같은 사각의 링에 이미 노장인데다 기본 타격조차 갖춰지지 않은 유도 선수 윤동식이 뛰어들었을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회유와 질책이 쏟아졌던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당당히 유도에서 K-1으로 전향했고, 프라이드FC에서 4연패, K-1 히어로즈에서 3연승을 거두는 와중에 강호로 꼽히는 멜빈 맨호프를 역전 암바승으로 이끌며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도대체 그 안의 무엇이 K-1 선수가 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은 걸까.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믿어보기로 했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한다는 강한 투지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K-1으로 갈수 있게 해준 용기의 원동력이 됐다. 수만 명이 숨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벌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흥분됐고 주먹을 꼭 쥔 채로 한가지만을 생각했다. ‘최소한 내가 걸어온 유도 경력에 먹칠은 하지 말자.’ 사쿠라바와 가졌던 그의 첫 경기는 스스로도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굴욕적이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이곳이 정말 멋있는 무대란 생각을 했죠. 올림픽도 하루에 5만~6만 명의 관중을 모으기는 불가능하거든요. 링 위에 서면 심장이 터질 듯 떨려요. 시합은 졌더라도 저 무대를 한 번 더 올라가고 싶다는 바람. ‘내가 지는데도 이렇게 좋은데 이기면 어떤 기분일까’를 끊임없이 떠올렸죠.”
그는 유도에서 K-1으로 전향할 때 많은 것을 버렸다. 그렇기에 잃은 것이 많은 만큼 K-1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다. 이때부터 ‘무조건 해내야 한다’란 악바리 근성이 생겼다. 그래서 그는 평소엔 다른 것의 관심을 꺼버린다. 최대한 자신을 심심하게 내버려둔다. 개인적인 시간이 생길 때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시체처럼 누워 있곤 한다. 그리고 ‘난 항상 혼자서 심심해야 한다’고 주문을 건다. “이게 좀더 좋은 무대에 오랫동안 설 수 있는 힘이라 생각해요. 링 위에 설 수 있는 시간을 더욱 연장시키는 길이라고 자기 암시를 걸죠. 링 위에서의 재미와 흥을 잃지 않기 위해 술과 친구도 멀리하고 있습니다.” 가끔 너무 많은 생각은 용기를 거스른다. 생각이 자신의 행동에 바리케이트를 쳐버려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은 손도 대지 않고 투정만 일삼기 일쑤다. 만일 당신이 그렇다면 그를 기억하라. K-1 입문 당시 사막의 한가운데 버려진 듯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불태운 결과 선두로 당당히 치고 올라온 그의 용기를 말이다.
용기의 롤 모델 반다레이 실바 선수 “K-1을 하면서 반다레이 실바 선수를 좋아했어요. 실바처럼 경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시합에 임하는 자세를 배우고 싶어요. 그의 시합을 관찰하면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적극적인 인 파이터 스타일의 과감한 펀치가 나오거든요. 현재 제가 가장 많이 지적당하는 단점이 타격인데, 제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많은 연습으로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곧 열릴 85kg급 토너먼트에서 저의 챔피언 벨트를 기대해주세요.”
윤동식식 위너가 되기 위한 용기 원칙 스스로에게 채찍과 당근을 줘라 “내 자신을 심심하게 만드는 주기는 40일이 고비예요. 40일 이상 날 외롭게 내버려두면 ‘내가 얼마나 더 하겠다고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회의가 마음속에서 술렁이죠. 이럴 땐 살짝 스스로에게 긴장의 끈을 놓는 여유의 선물을 해줘야 해요. 만일 이를 무시하고 40일이 넘어가도록 제어만 하면 스스로도 통제가 안 되는 상황과 만나게 되죠. 스스로를 조이고 푸는 조절을 잘해야 해요.”
“ 노대통령이 집권한 5년 동안 특히 젊은이들이 아마추어적인 실험정신에 의해 많은 실패를 경험하는 것을 보았죠. 그래서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자는 비즈니스보다는 부족하지만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프로필 나이 36세 신장 187cm 혈액형 B형 학력 미국 옥시텐탈대 정치외교학 학사, 연세대학원 경영학 석사 보유하고 있는 차 산타페 좋아하는 책 <더 나은 나> 좋아하는 음악 클래식 운동 산책 스타일 에르메네질도 제냐 향수 이세이 미야케 취미 독서 최근 여행지 일본, 오스트리아
젊은 정치인 유창수의 비전
견문과 시야를 넓혀라 성공인은 과거에 집착하는 법이 없다. 과거를 반성하되 현재를 현명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먼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다. 여기 큰 뜻을 품고 부지런히 꿈을 이뤄온 예비 정치인 유창수가 있다.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매출 64%를 향상시킨 (주)유한미디어 CEO라는 전도유망한 자리를 지키는 대신, 왜 그는 그토록 골치 아픈 정치계에 뛰어들려고 하는 걸까?
그가 정치에 뜻을 품었던 건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 그는 당시 신문과 시사 잡지를 탐독하며 영어를 익혔다. 언론에서 가장 크게 다뤄지는 정치관련 기사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정치 지식과 자신의 관심을 알아간 그는, 서서히 그만의 비전을 키우기 시작했다. 큰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건 어린 시절부터 접한 여러 가지 해외 경험 덕분이었다고 유창수는 말한다. 미국에서 정치 외교학 학위를 딴 뒤에도 학문에 대한 목마름 때문에 일본에서 1년 동안 국제부 동아시아 연구를 한 그다. 대기업의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는 것으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프리카의 드넓은 대지를 보며 꿈을 다졌다.
“중동 아프리카를 많이 돌아다녔어요. 아프리카의 땅 끝까지 가서 마케팅과 영업을 한 경험은 제게 많은 꿈을 심어줬죠. 제 머릿속엔 우리 민족이 저 끝까지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뿐이었어요. 그곳에서 꿈과 시야를 넓힐 수 있었죠.” 넓은 세상에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깨닫게 된 그가 정치계로의 입문을 결심한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책이 진정한 남자를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전문적인 지식과 지혜가 쌓일 뿐만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원활한 사고를 통해 비전이 커지기 때문이다.
“종교적으로 표현했을 때 하느님의 자녀로서 전 성공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봤을 땐 아직 멀었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자신의 비전을 갖고 정치를 하기에는 그 영향력이 아직은 부족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신할 수 있어요.” 그는 이제껏 큰 실패를 한 경험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가 특별히 행운아였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 젊은 자신이 실패란 것을 논하기에는이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실패란 인생의 마땅히 거쳐 가야 할 과정이라고말한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취업 문제로 고민할 때도 이는 자신의 비전을 향한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듯이. 포스트 386세대를 예고하는 그의 비전은 우리나라가 20~30년 내에 통일 한국이 되어 전 세계 5대 강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스스로의 비전을 키우면서도, 국민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일. 내 한 몸보다 더 큰 무엇인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그의 성공가도가 아름답다.
비전의 롤 모델 사업가 잭 웰치, 로날드 윌슨 레이건 대통령 “사업가와 정치인으로서의 롤 모델은 조금 다릅니다. 일단 사업가로서 잭 웰치를 좋아합니다. 비즈니스든 정치든 인생사의 핵심은 문제 해결 능력이죠. 잭 웰치 회장은 모든 현상을 단순화시켜서 문제 해결을 제안하고 시행해 수십 년 동안 연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대표 경영인이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배우 출신이었던 레이건 대통령을 닮고 싶습니다. 늘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고 국민들을 배려해온 훌륭한 지도자였죠. 그의 정치 패턴은 본받고 싶은 점이 많습니다.”
유창수식 성공을 이루기 위한 비전 원칙 긍정의 힘을 기억하라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란 책이 있습니다. 1996년에 읽었는데, 굉장히 감명 깊게 읽었어요. 마음에 품지 않으면 절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비전을 키우라고 제시하고 있죠. 가능하다면 원서로 읽기를 권합니다. 제 생활신조도 긍정을 바탕으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고 가능한 한 걱정을 버리고 있죠. 이런 삶이 계속되면 당신에게도 성공의 실타래를 푸는 열쇠가 보일 겁니다.”
“어릴적 꿈은 선생님이었는데, 그 꿈을 조금 일찍 성사시킨 거죠. 전 체질적으로 선생님이 잘 맞아요. 누구를 가르치다가 그 사람이 못하면 화나는 게 아니라 될 때까지 하죠. 그가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런 것에서 굉장한 대리만족을 느껴요.”
라이프스타일 프로필 나이 39세 신장 178cm 혈액형 O형 학력 국민대학교 시각 디자인 전공 보유하고 있는 차 벤츠 SL55, 기아 카니발 좋아하는 책 <7막 7장> 좋아하는 음악 가요. 특히 서문탁의 음악 운동 낚시(여름), 스노보드(겨울) 스타일 스포츠룩 향수 아르마니 취미 인터넷 게임 최근 여행지 사이판
레이싱 팀 R-STARS 감독 이세창의 리더십 회사를 가족이라 생각하라 모든 회사는 팀원들의 팀워크에 의해 굴러가고, 그들이 믿는 우두머리의 리더십으로 미래를 설계한다. 레이싱 팀도 마찬가지다. 그저 선수 각자가 누가 먼저 골라인을 끊느냐로 승부수를 건다고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이다. 5년 전 ‘그저 장난에 그치지 않을까’ 라고 우려했던 연예인 프로 레이싱 팀 R-STARS는 류시원, 안재모, 김진표 등 팀원들 사이의 끈끈한 팀워크를 무기로 프로레이서들을 너끈히 제치는 레이싱계의 괴물이 됐다. 이곳에서 이세창의 어엿한 정식 직함은 R-STARS의 대표이사. 나이에 비해 스스로에겐 걸기 부끄러운 훈장이라며, 겸손을 갖추는 그는 이미 이세창을 아는 모든 이들에게 R-STARS 레이싱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왕감독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경기 공업대학교 모터스포츠학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학생들을 인솔하는 리더이기도 하다.
그의 리더십은 외유내강형이다. 독불장군과는 거리가 한참 멀다. 직원이든 학생이든 함께 아우르면서도 이들을 통솔하는 리더로서의 현재 위치를 잃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리더로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건 무엇이었을까. “리더가 되니 할 일이 참 많아지더라고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가족의 리더가 아버지잖아요? 부부 관계가 좋다고, 자랑거리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제가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 거죠. 배려하고 또 이해하죠. 이것도 작은 리더십의 준비라고 생각해요.”
R-STARS는 이미 튜닝 파트, 부품 개발부터 의류 사업, 레이싱 관련 이벤트 등 토털 레이싱 관련 업무를 도맡고 있다. 그는 식구들의 관계를 중재하듯 회사 팀원에게도 같은 것을 강조하고 노력한다. 회사를 내 집안이라고 생각하는 것. 동료를 형제로 생각하면서 문제가 생길 땐 배려해주고, 누군가 실수를 하면 형제로서 위로하고 용서해주는 것. 이것이 그의 유하지만 강단 있는 리더십의 핵심이다.
그는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다. 하나를 이룬 뒤 또 하나를 이뤄가는 차분한 건실함을 지녔다. 좌절할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라고 스스로 마음을 쓸어내고 일어섰다. 돌아보건대, 그는 지금까지 하고 싶은 것은 다 이뤄왔다고 했다. 다만 꿈의 크기가 커지고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이를 이루기 위한 준비 기간이 점점 길어질 뿐, 탓하진 않는다고 했다. 50대의 꿈이었던 교수직을 이미 이룬 그의 50대 꿈은 학교 설립이란 더욱 큰 포부로 이어졌다. 결국 꿈을 품는 자는 이뤄지기 마련이란 그의 말…. 성공은 이런 희망으로 이뤄낸 자에게만 쥐어지는 선물이 아닐까.
리더십의 롤 모델 페라리 F1 레이싱 팀 “페라리의 F1 레이싱 팀은 1년 예산만 4천억원이 넘어요. 레이서 한 명의 1년 연봉만 1천억원이 넘죠. 월드컵 당시 , 지단의 몸값으로 우리나라 축구팀 전 구단을 살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팀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많습니다. 이런 팀을 이끄는 감독을 보면 상당히 부럽죠. 젊은 친구들은 꿈의 자동차로 페라리를 자주 지목합니다. 저도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런 꿈을 심어주고 실현시켜줄 수 있을까, 그 부분을 고민합니다.”
이세창식 CEO가 되기 위한 리더십 원칙 막강한 경제력을 갖춰라 “요즘은 조직 폭력배도 많이 변했어요. 예전엔 싸움만 잘하면 대장이 되었지만 요즘엔 돈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저 돈만 있는 게 아니라 조직을 양성화할 수 있는 합법적인 사업을 계속 할 수 있어야죠. 가족의 아버지도 그렇듯 회사가 순탄하게 굴러가려면 경제력을 갖춰야 해요. 레이싱은 워낙 소모성이 강한 사업이라 더욱 그렇죠. 현재로선 연예인 생활이 경제력을 보조하는 수단이 되고 있어요. 인지도로 돈을 모아 회사에 투자하죠. 그래서 개인적인 만족감은 레이싱에서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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