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우리는 못골시장 라디오 스타(이매진 刊)’ |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못골종합시장(팔달구 지동) 내 상인들의 애환과 삶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3일 못골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30개 상점과 상인의 이야기가 담긴 ‘우리는 못골시장 라디오스타(이매진 刊)’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등록금을 면제받기 위해 권투부에 들어간 아들을 둔 어머니와 먹을 것이 없어 치킨 뼈로 사골국을 대신하던 임신한 아내를 지켜봐야 했던 젊은 가장 등 당당하게 못골시장을 지키고 있는 상인들의 감동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 못골시장 모든 상인들의 아들이 하는 분식집, 뮤지컬 배우를 딸로 둔 야채가게 주인 등 생생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옮겨져 있다. 못골시장 라디오 방송인 ‘못골온에어’ DJ 김승일 씨는 “못골시장은 물건만이 아닌 이야기와 문화를 파는 시장”이라며 “‘우리는 못골시장…’에는 시장 상인들의 웃음과 눈물 섞인 사연들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는 못골시장…’의 인세 수입은 못골시장 상인회(회장 김상욱)에 기부돼 앞으로 시장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