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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창룡문 死거리` 오명 벗는다

교통지옥 '창룡문 死거리' 오명 벗는다
2015년까지 320억 투입, 교통요충·주민쉼터로 전면 쇄신
2009년 05월 06일 (수) 유수종기자 mjua1860@suwon.com

▲ 2011년 수원시 장안구 창룡문 사거리가 입체화 돼 교통의 요충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경기도시공사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는 수원시 장안구 창룡문 사거리 일대가 교통의 요충지는 물론 쾌적한 주민쉼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지난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320여억 원을 투입해 수원화성 창룡문 맞은편 연무동 일대 연면적 4만9천여㎡에 ‘동공원’을 조성, 주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20여억 원을 투입해 4천671㎡에 다목적 운동장, 산책로, 약수터 등을 조성하고 기존 공원을 정비·보완한다. 현재 이주대책 문제로 갈등을 빚는 퉁수바위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15년까지 수원화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춰 관광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11년 6~9월까지 창룡문 사거리를 총 공사비 350여억 원을 투입해 폭 15m, 길이 495m, 왕복 4차선의 지하차도(입체화 총 폭 30m, 길이 495m의 왕복 6차선)를 건설 중이다.

입체화 공사는 지난 달 13일 착공해 현재 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수원시는 오는 2010년까지 창룡문 사거리와 연무중 사거리 510m 도로구간을 25m에서 35m로 확장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 일대에 진행 중인 입체화 및 공원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쾌적한 주민쉼터와 교통의 요충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입체화 공사를 지연시켰던 횡단 통행로(통로암거) 설치 방안을 지난 2월 수원시와 합의함에 따라<수원일보 2월 11일 자 참고> 설계 중에 있으며 6월 중순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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