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이명박은 왜 끝났는가?//------- |
김/세/동 2009/06/12 09:33:14 [조회 : 24] |
(분석)-이명박은 왜 끝났는가?//=================== 앞서 올린 글에서, 이명박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이명박의 지지율이 아니라고 말했었는데,,,,,이것을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읽어야 함. 앞서 올린 글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인심(=인정)을 잃은 상태라고 말했는데..... 이명박은 민심을 잃은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인심(=인정)을 잃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인데,,,,, 그래서 사실상 끝났다고,자신있게말하는 것입니다. 민심을 잃었을 경우에는, 일을 잘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즉 국정수행 지지율도 올라가고, 이명박의 지지율도 올라갑니다. 그러나 국민들로부터 인심(=인정)을 잃으면, 아무리 일을 잘해도, 국정수행 지지도는 올라가도, 이명박의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흔히,,,,,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어느 한 직원을 가리켜, "그놈 심뽀(질)는 더러워도 일은 잘한다" <-------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명박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이런 류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국정수행 지지도가 올라가도, 이명박의 지지율은 올라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사장이 사업상 필요해서 그 직원을 부려먹고 있는 것이지, 인간이 좋아서 데리고 있는 것이 아니지요. 노무현 대통령이 떠난 후, 수백만 명이 조문을 하고....이런 것에, 그 절반(?)은 이명박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봐도 될 것입니다. 이명박이 국민들로부터 인심(인정)을 잃지 않았다면,,,,,그렇게 크게전국이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않았습니다. 왜 이명박은 국민들로부터 인심(=인정)을 잃었는가? 많은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는데,,,,두어 가지만,,,, 사람이 진실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즉 국민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즉 이명박에게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이명박이 국민들을 향해 거짓말과 위선을 떨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단어로 압축하면, '신뢰' ,,,,,,,, 이명박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신뢰는 한번 잃으면, 수많은 노력을 해도회복하기 어려운 법이어늘, 되레 반대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4대강 정비사업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하사업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이 거짓말과 위선을 떨고 있다고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누구를 국정의 동반자니 해놓고,,,,그런 것도 거짓말과 위선으로보는 것인데,,,,, 등등등등등등........................ 그러그러한 것들이 자꾸 누적되어서, ( = 국민들의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자신도 모르는 사이에자꾸 쌓이고 쌓여, 국민들이,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더욱 싫어하게 되었다는 말씀) 그러그러한 것들이 자꾸 누적이 되어서, 이명박은 민심을 잃은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인심(=인정)을 잃게 되었고, 그래서, 제아무리 국정운영을 잘해도, 국정수행지지도는 올라가도,이명박의 지지율은 올라갈 수가 없는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오만과 독선의 이미지,,,정책적으로 부자중시...등등...그런 것까지 더해졌습니다.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나고... 그 와중에, 국민들이 운하사업이라고 생각하는 4대강 정비사업조차 크게 확대된 것을 발표했습니다. 안 한다고 해놓고,,,, 오히려 더 확대시켜,,,,,국민들 약 올리듯.... 국민들은, 이명박이 계속 거짓말과 위선을 떨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국민들로부터, 인심(=인정)을 잃은 것이란 무엇인가?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하나 들어 봅시다. 한 시골동네에서 일년 간에 걸쳐, 'A'라는 사람의 집에서 소를 한 마리 도둑맞고, 얼마 후에, 'B'라는 사람의 집에서 염소를 한 마리 도둑맞고, 얼마 후에, 'C'라는 사람의 집에서 돼지를 한 마리 도둑맞고, 또 얼마 후에, 'D'라는 사람이 개를 한 마리 도둑맞고,,,,,, 도둑놈은, 같은 동네에 사는 철수입니다. 그러나 철수는, 그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마다, "도둑을 잡아서 죽여야 된다"고 오히려 큰소리를 탕탕 쳤는데, 결국, 철수가 도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거짓말과 위선이 드러났기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무한정 허탈해 할 것입니다. 철수가 그 주인들에게, 소값, 염소값, 돼지값, 개값을 다 물어주고, 또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서, A, B, C, D, 그 네 사람과, 동네 사람들이 철수를 용서해줬을 경우, 아무리 용서를 해줬어도, 마음 속에 있는"저 놈은 아주 질이 더러운 도둑놈이다" <------ 이 생각을 버리지는 못합니다. 정자나무 그늘에 앉아 쉬고 있을 때, 철수가 다가와서 등에 안마를 해주고...그런 짓을 해도, 또 골목길에서 만날 때마다 철수가 열심히 인사를 해도,, 겉으로는 웃음으로 받아주며 대해도, 마음 속에 있는"이 놈은 아주 질이 더러운 도둑놈이다" <----- 그 생각을 버리지는 못한다는 말입니다. 철수는, 그 주인들과 동네 사람들로부터 인심(=인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비유가 좀 확대된 측면이 있긴 하지만,,,,, 민심을 잃었을 경우에는,,,일을 잘하면 국정수행 지지도와 지지율이 같이 올라가지만, 인심(=인정)을 잃었기 때문에,,,아무리 일을 잘해도 국정수행 지지도가 올라갈 뿐, 이명박의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을 개연성이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높습니다. (대통령이 일을 잘할 것이라는 보장마저도 전혀 없는 상태이지만), 이명박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심뽀는 더러워도 일은 잘한다 <----- 이 정도의박수(국정수행 지지도)만 받을 뿐.....이명박의 지지율은 올라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게 이명박의 한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신이 약속한 것을 지켜, 늦었지만 국민들에게 진실함을 최대한 보여줘야 합니다. 거짓의 이미지, 독선의 이미지, 오만의 이미지,,,,이런 것을 한시바삐 털어버리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상, 김세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