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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 조용해진다

경기 버스 조용해진다
과다한 정책홍보·상업광고등 최소화
2009년 06월 12일 (금) 박장희기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경기도 버스 안내방송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버스 내에서 방송되는 안내 방송은 정류소 정보를 비롯해 교통카드 이용 안내, 각종 정책과 행사 홍보, 상업광고 등이다. 그동안 버스 이용시간에 비해 과다하게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우선 1단계로 기존 안내방송 중 기간이 지난 행사안내와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홍보 사항 등을 삭제했다. 이달 안으로교통카드 이용안내 방송도 3가지에서 1가지로 축소키로 했다.

또, 통합 환승 할인제도가 추진된 지 약 2년이 지난 상황을 고려해 ‘카드 태그 시 여러 장 인식 불가’, ‘다인승 환승할인’ 등도 7월부터 삭제되며, 내릴 때 카드를 대지 않으면 환승할인이 불가하다는 방송만 송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나친 홍보, 정책 안내방송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도와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안내방송 제작과 수정시에는 반드시 관련 부서(대중교통과)와 협의를 거친 후 여기서 결정된 내용만 방송키로 했다.

이밖에도 라디오 방송과 상업광고를 자제해 줄 것을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에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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