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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유철 도당위원장 재추대될 듯

한, 원유철 도당위원장 재추대될 듯
[경기일보 2009-6-25]
한나라당 경기도 의원들이 차기 도당위원장과 관련, 원유철 현 도당위원장(평택 갑)을 재추대하기로 뜻을 모을 전망이다.
24일 도당과 도내 의원들에 따르면 임기가 만료되는 원 도당위원장의 후임선출과 관련, 오는 29일 여의도에서 도내 의원 오찬모임을 갖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은 당초 안상수 원내대표(의왕·과천) 선출 축하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일부 도내 현안 문제도 함께 논의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이 한나라당의 6월 임시국회 단독소집을 비난하며 국회 로텐더홀을 점거하는 등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 축하모임에 비중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주로 도내 현안 문제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차기 도당위원장과 관련, 일부 중진 의원이 경선을 염두해 두고 물밑 움직임을 보였으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원 도당위원장의 재추대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4선의 도내 중진 의원은 “원 도당위원장이 무난하게 일처리를 해왔다”면서 “일부 의원이 도전하려고 했지만 접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원 도당위원장을 재추대하기로 의견이 모아지면 조만간 도당 대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절차를 밟게 되며, 원 도당위원장은 향후 1년간 도당을 이끄는 한편 내년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야전사령관의 역할을 맡아 승리를 책임지게 된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5일로 만료되는 시·도당위원장의 임기를 당협위원장 선출지연 등으로 연기한 바 있다.
/김재민기자 jm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