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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해 물류.관광길, 경인아라뱃길 착공

한강~서해 물류.관광길, 경인아라뱃길 착공



한강과 서해를 잇기 위한 경인아라뱃길사업 본공사가 30일 착공됐다.
경인 아라뱃길사업은 굴포천 유역의 홍수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굴포천 방수로를 한강과 연결해 서해로부터 한강까지 주운을 만드는 사업으로 수도권 물류난 해소와 수송비 절감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가 수자원공사 직접사업으로 추진 방침을 밝힌 이후 지난 3월에 연결수로 공사(1.5㎞)에 착공했으며 지난 25일 환경영향평가, 29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이날 본공사에 착공했다.
경인아라뱃길은 갑문을 포함해 총 길이 19㎞, 저폭 80m, 수심 6.3m 규모로 2011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주운수로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으로부터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까지 이어지며 서해 쪽에 인천 터미널(약 280만㎡) 및 서해갑문 3기가, 한강 쪽에는 김포 터미널(약 200만㎡) 및 갑문이 만들어진다.
또 연장 15.6km의 남측 제방 4차선 도로도 만들어진다.
아울러 아라뱃길을 따라 ‘수향(水鄕) 8경(景)’으로 대표되는 전망대, 생태공원,자전거 길 등 다양한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운행선박은 컨테이너를 한 번에 최대 25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바다·하천 겸용 선박이다.
경인 아라뱃길사업이 완료되면 굴포천의 홍수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수도권의 교통난 및 물류난을 완화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인 아라뱃길 건설과정에서 2만5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3조원 가량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켜 침체된 경기를 크게 향상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용남기자/cy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