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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앞 삼거리 지하차도 신설

경희대 앞 삼거리 지하차도 신설
서천지구 개발 따른 교통량 증가 대비… 2011년 완공 예정
2009년 07월 07일 (화) 이정하기자 jungha98@suwon.com

▲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69번지 일대 남부우회도로 경희대 앞 삼거리 구간에 총 연장 580m(지하구간 390m)의 왕복 4차선(폭 17m) 지하차도가 들어선다.

수원 경희대 앞 삼거리 남부우회도로 구간에 지하차도가 신설된다.

용인시 기흥구 서천지구를 개발하는 대한주택공사는 이 일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서천대로와 43번 국도 남부우회도로(315호 지방도)를 연결하는 구간에 입체화(지하차도)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069번지 남부우회도로 경희대 앞 삼거리 구간에 들어설 이 지하차도는 총 연장 580m(지하구간 390m) 규모로, 왕복 4차선(폭 17m)으로 건설된다. 또 기존 삼거리도 사거리 교통체계로 변경된다. 사업비는 총 277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수원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주민공람공고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 연말께 착공에 들어간다. 서천지구 입주가 시작되는 2011년 상반기쯤 완공 예정이다. 이 지하차도가 완료되면 수원~용인을 잇는 남부우회도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공 경기지사 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애초 지난 2006년 설계 당시 고가차도로 계획했다가 수원과 용인시의 반발로 지하차도로 설계변경했다"며 "계획보다 완공시점이 늦어지겠지만, 서천지구 입주 시점 전에는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 뒤편에 자리 잡은 서천지구(117만1천253㎡)는 오는 2011년 상반기 중 입주를 시작해 연말까지 총 4천161세대(1만3천315명)가 유입된다. 삼성전자와 경희대 등 산·학·연이 연계한 기업지원센터, 벤처집적시설 등을 유치해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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