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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특별사법경찰 본격 활동

경기 특별사법경찰 본격 활동
오늘부터 식품위생 등 6개 분야 직접 수사권
[경기일보 2009-7-13]
경기도내 먹거리 안전, 환경보전, 청소년 보호 등 도민 생활현장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광역 특별사법경찰이 13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12일 도는 도 및 시·군의 전문분야 공무원 80명으로 구성된 특별사법경찰단을 구성하고 13일 김문수 경기지사,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차동민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은 전문분야 범죄와 관련된 각 업무에 종사하는 행정기관 공무원에게 범죄수사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도의 특사경 설치는 서울, 인천, 충남, 부산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에 광역 특사경은 도민의 기초생활과 직결되는 식품위생, 의약, 공중위생, 환경, 청소년보호, 원산지표시 등 6개 분야에 대한 단속활동을 벌이게 되며 위반사항을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이를 위해 광역특사경 소속 수사관들은 지난 5월부터 5주간 대검찰청 주관으로 전문수사교육과 실무수습교육을 받아 전문성 및 업무 연속성, 수사역량 등을 높이는 한편 법무부에서 파견받은 부장검사급 특별사법보좌관으로부터 지휘를 받게 된다.
박태수 도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은 “광역 특사경들은 일상적 업무보다 시기와 계절·사회적 이슈에 따른 기획, 기동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도민생활에 불편을 주던 행정의 사각지대를 찾아 고품질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초 법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