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이제 김대중 시대가 지나갔다"
2009년 08월 27일 (목) 12:00 뷰스앤뉴스
"국회의원 정수 210석으로 줄여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27일 "이제 김대중 시대가 지나갔다"고 단언했다. 이 총재는 이 날 불교방송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시대가 어떤 의미가 있느냐를 떠나서, 우리가 이제 1987년 이후 지금까지 22년간을 민주화 시대라고 말한다면, 이 시대가 끝나고 앞으로 선진화 시대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정상회담은 할 기회가 되면 해도 좋다"면서도 "예를 들면 북핵문제는 반드시 남북정상이 만나면 의제로써 다뤄야 하는 문제다. 이것을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전혀 언급도 안하고 했는데, 그게 아주 잘못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저희가 이미 국회의원 정수를 30% 줄이자, 이렇게 제안을 하고 법안을 이미 내놓았다"며 "30% 줄이고 지역 대표와 비례 대표의 수를 똑같이 같이 하자, 그래서 이제 전체를 210석 정도를 줄이고, 지역을 110석, 그리고 비례를 한 110석 정도 이렇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권역별하고, 석패율 제도가 논의되는데, 이 두 제도는 조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석패율 제도 같은 것은 거의 전적으로 다수당, 대당, 큰 당 위주의 발상이다. 그렇게 되면 이제 제3당이 아주 설 여지를 좁게 만드는 것인데, 이게 우리가 제3당이여서가 아니라, 나는 한나라당 때도 이런 얘기를 했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 김동현 기자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 Copyright ⓒ Views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vnn@views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