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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뉴타운사업지 옛모습 보존 `사이버전시관` 추진

道, 뉴타운사업지 옛모습 보존 '사이버전시관' 추진
2009년 09월 08일 (화) 뉴시스

경기도가 뉴타운사업 지구의 옛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사이버전시관' 설치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이버전시관은 뉴타운사업으로 해당지역 도시공간의 특성 및 장소성 등 옛 시가지 모습이 사라지는 것을 막고 주민들의 오랜 추억과 삶의 애환이 담긴 옛 모습과 문화적 장소성을 담기 위한 것이다.

도는 각 뉴타운 사업추진 시의 인터넷 공간을 활용해 마을현황 및 자연경관, 마을행사, 주민행사의 기록과 주민인터뷰 등의 자료를 구축, 사업완료 후에도 기록관으로 존치할 계획이다.

사이버전시관 구축 계획은 촉진지구별로 문화관련 부서 및 문화재 전문가와 협조해 지구별 철저한 기초조사, 원주민의 광범위한 의견수렴, 현 시가지의 특징적인 장소성 분석, 사업(철거)전에 가능한 한 많은 자료수집, 옛 삶의 다양한 모습 등을 모아 올해 말까지 수립하도록 했다.

도는 수립된 계획안을 토대로 추진계획의 타당성 및 당위성을 검토하고 뉴타운사업 추진 시의 사이버전시관 용역수립 시기에 맞춰 지구당 1억원 이하의 범위 안에서 재정을 지원 할 예정이다.

이 외에 앞으로 사업추진에 따라 촉진계획에 반영된 역사 문화적 장소성 보전 사업에 대해서도 우수사례를 선정해 추가지원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뉴타운사업 지구의 사이버전시관 구축으로 유.무형적 자원을 보존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향수를 달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뉴타운 사업 추진 지구는 12개 시 23개 지구이며 부천 소사지구, 원미지구, 고강지구 등 3개 지구는 촉진계획이 결정돼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설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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