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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도전 “불가능은 없다”

꿈을 향한 도전 “불가능은 없다”
경기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년 연속 정상
‘숙적’ 서울 1만2천960점 차로 제치고 우승
2009년 09월 28일 (월) 전자신문|27면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경기도가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전남 여수 진남경기장에수막을 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122개, 은메달 134개, 동메달 100개를 획득, 역대 최다 점수인 18만1천889점으로 ‘숙적’ 서울시(금 106·은 98·동 89, 16만8천929점)를 1만2천960점 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메달제로 시행되던 이전 대회에서 9연패를 달성하다 종합점수제로 전환된 25회 대회때 서울에 정상을 내줬던 경기도는 26회 대회 이후 4년 연속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장애인체육의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인천시는 금메달 55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57개로 9만4천97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종합 6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22개 정식종목 중 양궁, 육상, 역도, 수영, 탁구, 좌식배구, 볼링, 댄스스포츠, 휠체어테니스 등 9개 종목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 사격, 농구, 휠체어럭비 등 4개 종목에서 종목 준우승을, 론볼에서 종목 3위에 오르는 등 14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사격 남자 공기소총 서서쏴 단체전 R1 SH1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고 사이클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작성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 1개, 세계타이기록 1개, 한국신기록 29개 한국타이기록 2개, 대회신기록 24개를 세웠으며 양궁에서 이화숙(수원시)이 5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4관왕 3명, 3관왕 10명, 2관왕 28명 등 다관왕 42명을 배출하는 등 기록과 다관왕에서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날 수영 여자 200m 혼계영 S 34P에서 박세미(이천시)와 정규순(안양시), 김영주(광주시), 김주연(하남시)이 금빛 물살을 갈라 박세미는 4관왕, 정규순은 3관왕에 올랐고 사이클 남자 3㎞ CP3에 출전한 진용식(동두천시)도 20㎞와 60㎞ 우승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사격 혼성 공기소총 엎드려쏴 개인전 R5 SH2에서 이지석(남양주시)이 705.9점으로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2관왕이 됐고 테니스 여자 단체전에서도 인천과 공동우승을 차지해 박주연(화성시)이 2관왕에 등극했고 골볼에서는 서울을 6-4로 제압, 1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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