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땅값 편차 148배 |
[경기일보 2009-9-28] |
경기도내 지자체별 땅값 편차가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무려 148배에 달하고 있다. 27일 국회 국토해양위 박상은 의원(한, 인천·중·동·옹진)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지역별 부동산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올해 현재 공시지가(원/㎡)는 평균 10만 51원으로 최고 지역은 부천시 원미구로 평균 120만65원였고 반면 가평군은 8천132원으로 무려 147.6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천 원미구(120만원)가 최고가를 기록했고, 이어 안양 동안구 117만 8천303원, 수원 팔달구 116만8천470원, 성남 분당구 83만8천348만원, 부천 소사구 75만5천435원, 수원 영통구 74만6천726원, 과천시 63만8천670원, 광명시 61만4천512원, 용인 수지 59만4천399원, 성남 중원 53만 3천630원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도내에서 가평군(8천132원)이 가장 낮고, 이어 연천군 1만231원, 양평 1만4천161원, 포천시 1만8천537원, 여주군 2만2천283원, 안성시 3만2천807원, 동두천 4만8천992원, 광주시 6만3천474원, 용인 처인구 6만3천 757원, 양주시7만4천299원 등 순으로 기록됐다. 평균 공시지가를 보면 2007년 8만8천691원에서 지난해는 9만819원으로 상승했고, 올해도 10만51원으로 평균대비 2.87%가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사이 아파트 등 주택공시가가 도내에서 평균 -2.05%가 떨어졌으며,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지역은 과천시(-5.80%)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의정부시(0.49%)와 동두천시(0.11%)로 집계됐다. 주택종별로는 단독이 -0.57%, 연립은 -1.39%, 다세대주택이 -0.85%, 아파트 가격은 -2.72%를 기록,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보면 2005년 24.25%에서 2006년은 21.25%로 2007년은 16.32%로 하락했고 지난해는 12.69%, 올해는 -2.05%, 매년 평균 공시지가가 떨어지고 있다.¶박 의원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간 편차가 평균 6.42배인데 반해, 경기지역의 편차가 최고 148배, 그 이외 지역의 편차도 많이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농간 편차나 그 이외 지역 간의 지가편중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g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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