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재보선]재산은 박찬숙 나이는 장경우 ‘최고’ | ||||||||||||
수원장안·안산상록을 후보자 등록마감… 11명 경합 박찬숙·김영환 등 5명 의원경험… 특별복권자는 3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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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재보선 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4일 안산 상록을에서 무소속으로 이영호 전 국회의원과 수원 장안에서 윤준영 후보가 마지막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2곳에서 치뤄지는 이번 재선거에는 등록 첫날인 13일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친 9명의 후보를 포함 총 11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중 수원 장안은 한나라당 박찬숙, 민주당 이찬열, 민노당 안동섭 후보 등 주요 정당 후보들로 선거전이 진행되는 반면 안산 상록을의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 외에도 자유선진당과 여권, 야권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4명이나 참여해 표심 향방에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까지 등록을 마친 10명의 후보들은 전 국회의원 출신이 4명, 전 기초자치단체장, 도의원 출신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민주당의 손학규, 김근태 등 거물급 인사들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이들 2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을 중심으로 주요 경력과 특이사항 등을 점검,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을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주> ● 나이 도내 재보선 지역 2곳의 출마자 중 최고령자는 안산 상록을에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한 장경우 전 의원으로 67세다. 이어 수원 장안의 박찬숙 후보가 63세, 안산 상록의 송진섭 후보 60세 등 60대 후보는 총 3명이다. 50대 후보로는 안산상록의 김석균 후보와 윤문원 후보가 56세, 김영환 54세, 임종인 53세, 수원 장안의 이찬열 후보가 50세가 뒤를 이었다. 40대 기수로는 수원 장안 안동섭 후보가 45세, 안산 상록의 이영호 후보가 49세. 한편 가장 늦게 후보등록을 마친 무소속 윤준영 후보는 37세로 출마해 눈길을 끌었다. ● 경력 전 국회의원은 모두 5명에 이른다. 수원 장안의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17대)와 안산 상록의 김영환(15·16대), 임종인(17대), 이영호(17대), 장경우(11·13·14대) 후보는 국회 입성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송진섭 후보는 민선 1,3기 안산시장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찬열 후보는 제6대 경기도의원 출신. 정부 각료 출신으로는 김영환 후보가 전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했다. 이밖에 윤문원 후보는 국회 입법보좌관을 거쳤으며 김석균, 이찬열 후보는 재선거가 열리는 선거구의 전현직 당협·지역위원장 출신들이다. ● 군복무 이번 재선거 후보 중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민주당 김영환, 민노당 안동섭, 무소속 김석균 후보 등 3명이다. 이중 김영환, 안동섭 후보는 전과가 있어 군복무를 할 수 없는 처지였으며 김석균 후보는 신장 미달로 군복무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후보 외에 비대상인 박찬숙 후보를 제외한 7명의 후보는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 전과 이번 재보선 출마자 중 전과기록을 지닌 후보는 총 0명이다. 수원장안의 안동섭 후보는 지난 1986년 ‘집시및 시위에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이듬해 특별복권됐다. 안산상록의 송진섭 후보는 1980년 ‘계엄법 위반’ 및 ‘포고령 위반’으로 군사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지만 ‘81년과 ’84년에 각각 특별복권됐다. 김영환 후보도 1978년 대통령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은 뒤 1980년 일반복권 된 바 있다. ● 재산 후보자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번 재보선 후보 중 최고 재산액은 수원장안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가 기록했다. 박 후보는 전체 재산 27억7천9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의 재산 중 대부분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여의도의 아파트(7억4천여만원)와 강남 청담동의 단독주택(7억5천여만원), 장남 소유의 용산 이촌동의 아파트(5억7천여만원) 등 부동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경우 후보는 안산 상록을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배우자와 장·차남 소유의 아파트 및 시흥시 조남동 토지(문중재산) 등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무소속 윤문원 후보는 2억9천100여만원을 신고, 최저 재산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고양시 일산에 5억6천여만원의 아파트 등을 소유하고 있지만 전세보증금(2억5천만원)과 은행권 대출금(2억7천만원) 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원장안의 무소속 윤준영 후보는 재산신고액이 0원(재산신고사항 없음)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선거특별취재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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