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수원서 개막 | 앨 고어 “‘기후위기’ 곧 도래할 것” 경고 | | | 2009년 10월 22일 (목) | 배태식 | |
| | | | | | | | | | 전세계 환경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가 2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004년 일본 센다이,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열린 녹색구매세계대회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녹색구매 네트워크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야마모토 료이치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 회장, 콘라드 짐머만 이클레이 사무총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문수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야마모토 료이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전세계가 녹색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 소비자, 정부가 녹색구매의 더 많은 보급 전략을 짜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차대한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공공기관 친환경 상품 우선 구매 촉진법을 제정했다”며 “그 결과 지난 3년간 15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로 인해 230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개회식 뒤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는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의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은 “과거 일어나지 않은 일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인구 급등, 산업 발전 등의 요인으로 ‘기후 위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든 기관의 사고방식이 변화돼야 한다”며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고 천연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래권 기후변화대사는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가격이 싼 화석연료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돼야 한다”며 “그러나 많은 기업, 정부, 개인이 단기간내 효과가 보이는 비용 절감과 많은 양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녹색성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녹색성장 저해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단기간내 효과가 나타나는 비용절감과 장기간내 효과가 나타나는 녹색성장의 차이를 줄여야 하며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이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기조연설에 이어 이날 오후부터 22일까지 공공·소비자·비즈니스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22일에는 각 분야의 관심사별로 묶인 ‘파트너십 세션’과 모든 참석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전체세션’, UN 경제이사국이 주최하는 ‘특별세션’과 함께 UN 조나단 리 세계어린이환경대사의 특강이 수원시청에서 열린다. | | |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수원서 개막 | 앨 고어 “‘기후위기’ 곧 도래할 것” 경고 | | | 2009년 10월 22일 (목) | 배태식 | |
| | | | | | | | | | 전세계 환경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가 2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004년 일본 센다이,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열린 녹색구매세계대회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녹색구매 네트워크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야마모토 료이치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 회장, 콘라드 짐머만 이클레이 사무총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문수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야마모토 료이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전세계가 녹색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 소비자, 정부가 녹색구매의 더 많은 보급 전략을 짜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차대한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공공기관 친환경 상품 우선 구매 촉진법을 제정했다”며 “그 결과 지난 3년간 15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로 인해 230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개회식 뒤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는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의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은 “과거 일어나지 않은 일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인구 급등, 산업 발전 등의 요인으로 ‘기후 위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든 기관의 사고방식이 변화돼야 한다”며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고 천연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래권 기후변화대사는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가격이 싼 화석연료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돼야 한다”며 “그러나 많은 기업, 정부, 개인이 단기간내 효과가 보이는 비용 절감과 많은 양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녹색성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녹색성장 저해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단기간내 효과가 나타나는 비용절감과 장기간내 효과가 나타나는 녹색성장의 차이를 줄여야 하며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이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기조연설에 이어 이날 오후부터 22일까지 공공·소비자·비즈니스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22일에는 각 분야의 관심사별로 묶인 ‘파트너십 세션’과 모든 참석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전체세션’, UN 경제이사국이 주최하는 ‘특별세션’과 함께 UN 조나단 리 세계어린이환경대사의 특강이 수원시청에서 열린다. | | |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수원서 개막 | 앨 고어 “‘기후위기’ 곧 도래할 것” 경고 | | | 2009년 10월 22일 (목) | 배태식 | |
| | 전세계 환경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는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가 2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004년 일본 센다이,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열린 녹색구매세계대회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녹색구매 네트워크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야마모토 료이치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 회장, 콘라드 짐머만 이클레이 사무총장, 김용서 수원시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문수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야마모토 료이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전세계가 녹색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 소비자, 정부가 녹색구매의 더 많은 보급 전략을 짜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차대한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공공기관 친환경 상품 우선 구매 촉진법을 제정했다”며 “그 결과 지난 3년간 15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로 인해 230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개회식 뒤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는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의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은 “과거 일어나지 않은 일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인구 급등, 산업 발전 등의 요인으로 ‘기후 위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든 기관의 사고방식이 변화돼야 한다”며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고 천연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래권 기후변화대사는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가격이 싼 화석연료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재생에너지가 활용돼야 한다”며 “그러나 많은 기업, 정부, 개인이 단기간내 효과가 보이는 비용 절감과 많은 양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녹색성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녹색성장 저해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단기간내 효과가 나타나는 비용절감과 장기간내 효과가 나타나는 녹색성장의 차이를 줄여야 하며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이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기조연설에 이어 이날 오후부터 22일까지 공공·소비자·비즈니스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22일에는 각 분야의 관심사별로 묶인 ‘파트너십 세션’과 모든 참석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전체세션’, UN 경제이사국이 주최하는 ‘특별세션’과 함께 UN 조나단 리 세계어린이환경대사의 특강이 수원시청에서 열린다. | | |
'지구살리기' 메시지 세계 선포 | 녹색구매세계대회 수원서 개회… 내일까지 진행… 앨고어 美 전 부통령 "기후위기 경고" 기조 연설 | | | | | | | ▲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전두현기자 dhjeon@kyeongin.com | [경인일보=왕정식기자]'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개막식이 21일 수원에 소재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지난 2004년 일본 센다이,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열린 녹색구매세계대회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녹색구매 네트워크 확산'을 목표로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야마모토 료이치 국제녹색구매네트워크 회장, 콘라드 짐머만 이클레이 사무총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문수 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야마모토 료이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전세계가 녹색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 소비자, 정부가 녹색구매의 더 많은 보급 전략을 짜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용서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이번 대회가 지구를 살리는 강한 메시지로 국내외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뒤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는 앨 고어 전 미 부통령과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앨 고어 전 미 부통령은 "과거 일어나지 않은 일이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편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인구 급증, 산업 발전 등의 요인으로 '기후 위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녹색구매는 정치·사업적인 이슈가 아니라 윤리와 도덕적인 이슈"라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든 기관의 사고방식이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에는 수원 호텔캐슬에서 비즈니스세션과 소비자세션, 파트너십세션 등 각 세션별로 토론회가 열리며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전체회의를 통해 녹색구매를 위한 종합토론과 전세계인에게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녹색구매 활성화를 촉구하는 '수원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 | 입력시간 2009.10.21 22:06 | | |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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