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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볼링협회 신임 회장 노양은 씨 당선

道볼링협회 신임 회장 노양은 씨 당선
2009년 12월 09일 (수) 전자신문|26면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그 동안 관리단체로 지정됐던 경기도볼링협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도볼링협회는 8일 오후 3시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경기도볼링협회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노양은(49·㈜경기도시개발 회장) 씨를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김규완 관리위원장과 김일치 부위원장 등 관리위원 5명이 입회하고 도볼링협회의 28개 지역 대의원 중 25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며 원활하게 진행됐다.

김규완 관리위원장의 총회 선언에 이어 노양은, 기승철 두 후보의 기조연설 후 바로 시행된 투표에서 노양은 후보가 총 25표 중 14표를 획득, 11표를 얻은 기승철 후보를 누르고 제9대 도볼링협회장에 당선됐다.

한편 회장 선출을 마친 대의원들은 의견을 모아 부회장과 이사직에 대해서는 신임 회장에게 선출권을 부여하기로 하고 강덕인 시흥시 볼링협회 회장과 김정태 구리시 볼링협회 부회장을 감사로 추대했다.

노양은 신임회장 인터뷰

“볼링인의 한 사람으로 경기도볼링협회가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09년도 제2차 경기도 볼링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제9대 도볼링협회장에 당선된 노양은(49·㈜경기도시개발 회장) 씨의 각오다.

노양은 신임 회장은 2년3개월간 관리단체로 분류돼 도체육회의 관리를 받아온 도볼링협회를 진정한 하나로 통합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도볼링협회 대의원 및 볼링인들과의 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노 회장은 “상대 후보와의 표차이가 크지 않아 화합의 길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볼링협회를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책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찾아 나갈 일”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가장 민감한 사항일 수 있는 회계관리에 대해서도 “내 성격상 투명하지 않은 예산집행은 눈뜨고 볼 수 없다”며 “투명한 예산 집행은 물론 아직 결정되지 않은 회장 출연금에 대해서도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금액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엘리트 및 성인 볼링 선수들 육성을 위해 볼링 전용경기장 건립을 공약 사항으로 내걸고 볼링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노회장은 “지난 1990년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볼링장이었던 수원의 송림볼링장도 직접 시공했다”며 “나도 한때 개인볼링공과 신발 등 완벽한 장비를 갖춘 꽤나 잘하는 아마추어 였다”고 볼링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노양은 회장은 화성 삼괴고를 거쳐 경기대 행정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을 졸업해 현재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부인 송재경(49)씨 사이에 세명의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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