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 재개발 'GS' 품으로 | ||||||
조합원 투표서 SK 눌러… 3.3㎡당 364만원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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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SK건설과 경합 끝에 수원시 장안 111-1구역(정자동)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정자동 11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전체 조합원 960명 가운데 참석자 901명 중 522표를 얻어 SK건설(377표)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 GS건설은 공사비(금융비용 포함)로 3.3㎡당 364만원을 제시했다. 이주비와 이사비용은 각각 1억5000만원과 1000만원이다. 앞서 이 구역은 지난 2일 입찰제안서 날인과 봉인하는 과정에서 GS건설과 SK건설이 서로 믿지 못하겠다며 조합사무실에서 개봉 전까지 24시간 불침번을 서는 해프닝도 벌이는 등 수주경쟁이 치열했다. <본보 12월 4일자> 특히 두 대형건설사의 도를 넘은 선물공세와 경쟁에 주민들도 편을 나눠 갈등을 빚는 등 극하게 대립했다. 조강호 조합장은 “이제 큰 고비 하나를 넘겼다”면서 “가장 중요한 관리처분계획이 남아 있다. 모든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긴 사실상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11-1구역을 포함해 수원지역 20개 재개발구역 가운데 7개 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마쳤으며 영화동 111-3구역과 세류동 113-5구역, 교동 115-6구역, 지동 115-11구역 등 4곳은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앞서 시공사 선정을 마친 구역은 조원동 111-2구역은 코오롱건설, 조원동 111-4구역 포스코건설, 세류동 113-6구역 삼성·SK·코오롱 컴소시엄, 고색동 113-8구역 두산건설, 화서동 115-1구역 한신공영, 고등동 115-3구역 GS·대우건설 컨소시엄 등이다. 서둔동 113-2구역 등 5곳은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며, 서둔동 113-1구역 등 4곳은 구역지정공람공고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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