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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침묵하는 김범일 대구시장에 직격탄 `청와대 시도지사 만찬 보고 대단히 실

유승민, 침묵하는 김범일 대구시장에 직격탄

"청와대 시도지사 만찬 보고 대단히 실망"

2010년 01월 15일(금) 오후 05:16
친박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선출직은 주민들이 직접 뽑은 사람들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며 친이 김범일 대구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유 의원은 이날 대구 동구 한 호텔에서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정보고회 및 당원교육’에서 "12일 청와대 시도지사 만찬을 보며 많은 실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땅값 특혜, 세금 특혜 등으로 지방의 몫까지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며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우 여러 지방에서 유치하려고 했지만 세종시 한방에 날아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총리실 등 정부에서 대구.경북에 대기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한 적이 있느냐"며 "대구경북은 지난 15년간 차별과 억압을 받았지만 이제 첨복 유치하는 등 무엇인가를 해보려하지만 세종시 때문에 알맹이가 빠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대통령을 잘못 모시는 수석, 장관, 국회의원들의 책임"이라고 청와대와 친이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되려면 행복도시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과 과학비즈니스벨트법의 제정이 필요하지만, 동의할 수 없고 막을 것"이라며 결사저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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