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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테마파크 내년 초 착공

유니버설 테마파크 내년 초 착공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亞 최대 53만㎡ 조성..3조원 투입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로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내년 3월 착공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토마스 윌리엄스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 건설 사장 등 15개 기관 대표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조성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자본금 조성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에 참여하고 있는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 건설 등 15개 투자사는 각 지분에 따라 자본금을 조성하게 된다.
PFV의 대주주는 26.7%와 24.4%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이고, 나머지 기관들이 잔여 지분을 소유한다.
3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출자금과 잠재적 투자자 모집, 시설 선분양금 등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송유면 경기도 테마파크 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출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올랐다”며 “늦어도 올 1분기 내에 부지가격을 확정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 측은 착공시기를 내년 3월로 예상했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35만2천819㎡ 부지에 조성되는 경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개발면적이 53만㎡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가 된다.
영화산업과 연계된 첨단 영상·음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각종 쇼와 놀이의 공간이 될 이 테마파크는 워터파크, 테마 호텔, 콘도미니엄, 프리미엄 아웃렛,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도 갖출 예정이다. 이선호기자/lshgo@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