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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파트聯·시민단체 “주민 자율통합 염원”

화성 아파트聯·시민단체 “주민 자율통합 염원”
‘수원·화성·오산’ 통추위 출범 눈길
2010년 02월 01일 (월) 박수철 기자 scp@ekgib.com

▲ 31일 수원, 화성, 오산 통합추진위 회원 1천여명이 화성시 동탄신도시 예당마을 노작공원에서 3개 도시 통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장용준기자 jyjun@ekgib.com
화성시와 오산시가 수원·화성·오산통합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지역 아파트연합회·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가 대규모 집회와 함께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이달중으로 수원·화성·오산 통합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합추진위원회의 활동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화성·오산통합추진위원회는 31일 오후 2시 화성시 동탄신도시 예당마을 노작공원에서 봉담·기배·안녕·신영통·병점·동탄지구 위원장 6명 등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및 통합요구 집회를 가졌다.

이날 이들은 “수원권 통합에 적극 찬성한다. 우리의 통합염원을 시의회와 행안부 등에 알리기 위해 추진위를 결성했으며 무엇보다 시민 다수의 요구와 의견에 부응하는 통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대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는 오산시, 수원시와 함께 역사와 문화, 교육, 교통 등 여러분야를 공유하며 광역시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지만 주민들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시청과 시의회만의 결정으로 통합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개월여 동안 수없이 걸린 통합 반대 현수막과 동사무소의 일방적 역할은 자율적 주민여론 형성을 저해하고 왜곡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화성)시청은 시의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통합찬·반 공개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면서 “시의회는 행정안전부의 의견서 제출 요청에 따라 진정 주민과 국가를 위해 통합을 의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원화성오산통합추진위 신상균 사무국장은 “화성지역 주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치권과 공무원들의 생각에 의한 반대를 뛰어넘어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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