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개 사업장 시공권 대형건설사가 석권 브랜드 중시·건설사의 지역별 특화전략 때문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브랜드 파워가 있는 대형건설사 몫이니 중견건설사는 비키시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수도권 7개 사업장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총회 결과 시공권은 모두 대형건설사의 몫으로 돌아갔다.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힘을 발휘했다. 삼성건설은 수원113-5구역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 경기 안양 비산2동사무소 주변지구 재건축 사업을 대우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이처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대형건설사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브랜드 파워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 권한을 가진 조합원들이 과거와는 달리 공사비 못지않게 브랜드를 중시하는 경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한 대형 건설사 편중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뉴타운 같이 단지가 밀집돼 있는 경우에 브랜드 편중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 가운데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8개 구역 모두 삼성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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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은 이제 대형건설사 몫`
재개발·재건축은 이제 대형건설사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