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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개지역 그린벨트에 친환경 공원 조성

도내 3개지역 그린벨트에 친환경 공원 조성
국토부, 수원·의왕·고양시 등
2010년 04월 01일 (목) 전자신문|2면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일대 등 도내 3개 지역 개발제한구역이 자연학습장과 주민쉼터 등 친환경 여가 녹지로 조성된다.

31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정부가 매입 중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가운데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일대 등 도내 3개 지역에 대해 친환경 여가 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308-1외 1필지, 의왕시 청계동 19-4외 11필지,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279-1외 1필지 등이다.

또 서울 강동구·은평구, 인천시 서구, 대전시 유성구 등 6개 지역도 함께 여가 녹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지역의 총 조성 면적은 총 26만 4190㎡이며 총사업비는 66억원 가운데 51억원이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중 수원시의 경우 국비 7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돼 권선구 당수동 308-1번지 일원(한라비발디 인근) 1만7천294㎡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7월 녹지조성계획을 수립해 올 연말 공원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여가녹지조성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대구 수성구 등 4개소를 지정했다.

선정 기준은 주민지원 및 토지매수 평가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이 이용 인구, 위치, 접근성 등 적합성 여부를 평가해 최종 결정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관련 지자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매수토지 중 도시민이 접근하기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산책로·여가체육공간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매년 50억~60억원씩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13개 시·도 개발제한구역내에서 912필지 1만 7469㎢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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