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韓 나경원 의원, 싸이에 한주호 준위 빈소사진 올려 `빈축`

韓 나경원 의원, 싸이에 한주호 준위 빈소사진 올려 '빈축'

관심지수
63

글씨 확대 글씨 축소

▲ 나경원 의원 미니홈피
[투데이코리아=이원빈 기자] 천안함 실종자 구조 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 빈소에 조문을 온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사진을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네티즌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앞서 빈소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비판받은 같은당의 공성진 의원의 논란이 사그라 들기도 전, 나 의원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 준위의 빈소에서 헌화와 조문하는 모습, 방명록에 글을 쓰는 모습 등의 사진을 올렸다.

나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서울시장 후보 공식 홈페이지 대문 화면에 "고 한주호 준위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고인에 분향하는 장면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지만 결과는 '역효과'였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에 출마한 만큼, '선거용' 이라는 비판과 함께 '싸이 허세녀'라는 빈축도 함께 들어야만 했다.

박현하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이에 "공성진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고인을 욕되게 한 경망스런 처사를 깊이 뉘우치고 고 한 준위의 영령과 그 유족 앞에 당장 석고대죄하라"며 "아울러 국민에게도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원빈 기자 lwb@todaykorea.co.kr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