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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지구에 래미안아파트 들어선다

신동지구에 래미안아파트 들어선다
수원시, 하반기 환지계획수립·인가
1285가구 규모… 이르면 연내 분양
2010년 04월 16일 (금) 이정하기자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수원 신동지구에 1300여가구 규모의 삼성 래미안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가 직접 시행사로 나서 영통구 신동과 화성시 반정동 일대 29만5522㎡(1807가구)에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구 내 7만5281㎡에 이르는 공동주택 용지에 삼성물산이 1285가구 규모의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동지구 내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투자회사가 공동주택용지로 집단환지를 신청하고서 삼성물산과 공사도급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환지계획 인가 이후 본격적인 공동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 환지계획 수립인가 이후 사업비와 기반시설 구축 등에 필요한 땅을 일정 부분 감보(감보율에 따라)하고 공동주택용지로 토지주와 투자회사에 환지, 이를 삼성물산이 시공하게 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S투자회사와 2블록(5만6035㎡) 도급계약에 이어 최근 신동지구 1블록(1만92472㎡)과도 도급계약을 맺고, 개발비 확보를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총 336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시가 다음달 중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나면 하반기 환지계획 수립 및 인가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분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실시계획과 환지계획수립 전이라 구체적인 공사 규모와 세대 구성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토지 소유주 변경 등의 요인이 발생할 수 있어 환지계획인가 이후 시공권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개발부지 가운데 13만3921㎡는 주거용지, 공원 등 기반시설용지 11만4122㎡, 상업과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각각 1만6382㎡, 1만8678㎡로 개발된다. 이중 상업부지에는 신세계 계열의 유통회사가 입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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