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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도내 기초단체장 ‘큰 폭 물갈이’ 예고

한나라 도내 기초단체장 ‘큰 폭 물갈이’ 예고
안산시장- 허숭 전 대변인.이천시장-조병돈 現시장 등 27명 공천후보자 확정
2010년 04월 20일 (화) 김인창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내 한나라당 소속 시장·군수와 도의원들이 큰 폭으로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31명의 시장·군수가운데 26명이 한나라당 소속이고, 나머지 5개 시.군 단체장은 민주당 소속 또는 무소속인 가운데 한나라당이 31개 시.군중 지금까지 17개 시.군 단체장 공천을 확정, 10명의 현역 단체장이 사실상 한나라당 공천 탄락이 확정됐다.

10명은 의왕시장과 연천군수 등 불출마를 선언한 단체장 2명, 안산과 군포, 오산, 안성 등 구속 등으로 사실상 출마가 어려운 단체장 4명, 성남과 의정부, 광명 등 공천에서 탈락이 확정된 단체장 3명이다.

아직까지 공천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18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된 이기수(61.한나라당) 여주군수도 공천 대상자에서 제외된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아직까지 단체장 후보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은 14개 시.군에서도 여주군수를 포함해 공천에서 탈락하는 현역 단체장이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나라당 광역의원의 물갈이도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도당이 112개 도의원 선거구중 지금까지 79개 선거구의 공천 대상자를 확정한 가운데 21명의 현역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19일 안산시장에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을, 이천시장에는 조병돈 현 시장을 각각 공천 후보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도당 공심위는 또 광역의원 7명과 기초의원 20명 등 총 27명의 공천 후보자도 새롭게 확정해 발표했다. 광역의원은 이천1(오문식) 이천2(윤희문), 부천6(황원희), 고양4(곽미숙), 화성3(진재광), 성남1(이봉희) 성남2(조희동) 등 7명이다.

기초의원은 이천가(김문자, 임영길, 이순탁) 이천나(김학원, 이광희) 이천다(오광석, 김용재, 김인영), 부천다(한기천, 조남인, 이건영) 부천라(당현증, 조성국) 부천마(김현중, 김원재) 부천바(김혜경, 황국희) 부천사(서강진) 부천아(장완희, 이준영) 등 20명이다. 한편 도당 공심위는 수원, 용인 등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들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진행, 공천 후보자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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