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민주 `유시민이 약속 파기` 맹비난

민주 "유시민이 약속 파기" 맹비난

2010년 04월 20일 (화) 14:16 노컷뉴스

[CBS정치부 홍제표 기자] 민주당이 결렬 위기에 놓인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과 관련,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의 약속 위반 책임론을 제기하며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 야권연대 협상대표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2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지사 후보 경선룰에 대한 4월16일 가합의문을 즉각적이고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유 후보를 압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비주류와 호남 의원 등의) 격렬한 내부 반발을 뚫고 결단했지만 국민참여당이 연대 전선을 흐트려 뜨리고 있다”며 “또 다시 문제는 유시민 후보가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 양보 문제만 제외하면 이미 지난 16일 다른 협상주체들과 가합의를 이룬 상태였지만, 이를 국민참여당과 유 후보 측이 없던 일로 되돌리려 한다는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후 협상에서 호남 지역의 문제도 민주노동당과의 쌍무협상을 통해 일정 수준의 보완만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유시민 변수’만 제외하면 사실상 야권연대 합의가 완결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시민사회단체 등 야권연대 협상단은 이날 정오부터 회동을 갖고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28일 예정된 선거인단 신청 등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이날 오후가 기술적이나 물리적으로도 마감시한이 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enter@cbs.co.kr

[관련기사]
이미경 “손학규, 5월 초에 돌아올 것”

故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친노 바람' 불까

야권연대협상, 일부 진전…19일로 시한 연장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