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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화성 최영근 시장 낙천에 지역정가 `이변` 평가

김용서·화성 최영근 시장 낙천에 지역정가 '이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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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윤상연 기자 =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6월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심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에 이변이 속출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는 24일 수원시장에 심재인 전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화성시장에 이태섭 시의회의장을 공천하는 등 6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도당 공심위는 고양에 강현석 현 시장, 오산에 이춘성 도당부위원장, 군포에 부창렬 도당 중앙위연합회 상임부회장, 안성에 황은성 도당 선임부위원장 등을 각각 공천후보로 확정했다.

수원 김용서, 화성 최영근 현 시장은 3선 도전 길목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위기를 맡게 됐다.

도당은 31명 기초단체장 가운데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는 부천·김포와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던 용인 등 3곳을 제외한 총 28곳의 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부천은 오늘 오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에 대해 도당 공심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포는 30일 국민참여경선을 실시, 시장 후보를 선출해 확정할 계획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마지막 공천 후보자 확정에서 3선에 도전하는 수원의 김용서, 화성의 최영근 시장의 낙천을 이변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에 앞섰지만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수원의 김용서 시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화성 최영근 시장의 낙천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당 공심위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누차에 걸쳐 강조하고 있지만, 공천 결과를 보는 당원들은 도당 공심위에 불신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당은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들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든 만큼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syyoon11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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