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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대회 성료 /`자전거사랑연합회` 11회 연속 참가 `눈길`

제11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대회 성료 /'자전거사랑연합회' 11회 연속 참가 '눈길'

제11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대회 성료

자전거를 타며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11회 화성 따라 자전거타기가 11일 수원에서 열렸다.
중부일보가 효를 통한 정체성 확립과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3천여명이 참가해 화창한 날씨 속에서 화려한 은륜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 화성 연무대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팔달문~경기도청~팔달산~서문로터리~정자사거리를 거쳐 수원 만석공원으로 이어지는 8.5km 구간에서 1시간 동안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각지에서 온 자전거 동호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선두와 후미에서 화려한 레이스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은륜의 행렬이 펼쳐지자 연도의 주민들은 힘찬 박수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효의 마음을 품고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주변을 달려 오전 11시께 도착한 뒤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며 피로를 풀었다.
중부일보 임재율 사장은 “이번 대회는 화성 일원에 물들어 있는 우리 선조의 고귀한 전통과 숭고한 문화유산을 되새겨 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 생활에서 날로 더해가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lshgo@joongboo.com

'자전거사랑연합회' 11회 연속 참가 '눈길'

“화성따라 자전거대회에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0년 1회 대회때부터 올해 11회 대회까지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화성따라 자전거타기’대회에 참가한 동호회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단법인 자전거사랑연합회(자사랑) 회원 30명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가해 오랜 전통을 뽐냈다.
참가한 단체팀 가운데 가장 먼저 출발지인 연무대에 모여 등록 절차를 마친 이들 회원들은 받은 기념티와 번호표를 착용하고 몸을 푸는 여유까지 보였다.
이들 자사랑 동호회는 11년 참가 노하우를 통해 출발부터 식후행사까지 특유의 단합된 모습으로 열정을 발산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자사랑 차충근(50)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화성따라 자전거 대회는 매우 바람직한 행사”라며 “대회를 홍보할때마다 수원시민으로써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러 운동하기 어려운 요즘 평소에도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면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아가는 화성따라 자전거타기가 열릴 내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도훈기자/pooh8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