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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 운찬’의 시련외 기사 모음

‘실언 운찬’의 시련외 기사 모음

[서울신문]정운찬(얼굴) 국무총리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잇따른 발언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총리실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천안함 생존자 수색과정에서 숨진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잘못된 약속도 막 지키려는 여자가 있는데 누군지 아느냐.”고 박 전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정 총리의 발언이 친박(박근혜)계의 집단반발과 총리직 사퇴요구로 이어지면서 총리실은 ‘비상’이 걸렸다. 14일 예정됐던 정 총리와 출입기자들과의 ‘호프 미팅’도 무기한 연기됐다.

15일에는 정 총리가 최근 열린 충청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나도 충청도에 살고 있었으면 당연히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했을 것” “그동안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시기상조라며 반대했는데 나만 바보가 됐다. 뒤통수를 맞았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당시 뒤통수를 맞았다는 표현은 전혀 없었으며 전체 취지와는 달리 일부분만 보도했다.”면서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제기한 당초부터 지금까지 결코 입장이 달라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고 밝히고 “수용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 제소 등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총리실 내에서는 정 총리의 계속되는 ‘말 실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보실과 정무실의 소통 부재 등 내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기자의 눈] 무거워야 할 국정 2인자의 입한국일보'칼럼'| 2010.05.17 02:45
...'지키려는 여자가 있는데, 누군지 아세요"라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농담을 해서 파장을 일으켰다. 정 총리는 격의 없이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그만큼 인간 관계도 넓다. 평소 연설에서도 ...
[한자로 보는 세상] 失言중앙일보'칼럼'| 2010.05.17 00:27
...'“잘못된 약속을 지키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박근혜 의원을 가리키는 말을 했다. 그럴 상황이 아닌데도 굳이 꺼내는 말, 할 필요 없는데도 하는 말. 실언이자 췌언(贅言)이다. 언어의 조증이 넘치는 한국 ...


박사모 대표 “정운찬, 박근혜에 피해의식”동아일보- ‎2010. 5. 13.‎
정광용 박사모 대표는 14일 정운찬 총리가 "잘못된 약속조차도 막 지키려고 하는 여자"라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지칭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농담을 한 것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