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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 7·28 재보선 포함되나

영통구, 7·28 재보선 포함되나
경기지사 출마했던 김진표 의원 사퇴서 아직 수리 안돼
일각 '반려' 예측… 지역서도 "의원직 유지" 목소리
2010년 05월 19일 (수) 지방선거특별취재팀 suwon@suwon.com

민주당-국민참여당 단일후보 경선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에게 0.96%라는 박빙의 차이로 고배를 마신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수원 영통 지역이 7·28 국회의원 재보선 대상이 될지 여부에 지역 정가는 물론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지난달 20일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국회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현재 김 최고위원의 사퇴서는 아직 수리되지는 않았으며, 이에 따라 현재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직 사퇴서가 제출될 경우 회기 중일 경우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하며, 비(非)회기 중에는 국회의장이 수리하게 된다. 따라서 김 최고위원의 의원직 사퇴서에 대한 수리 여부에 따라 7.28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8곳 또는 9곳이 될 수 있다.

현재 김진표 최고위원의사퇴서가 수리되지 않고 반려될 것이란 예측과 함께 여야도 이를 국회 표결로까지 처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거론되고 있다.

지역에서도 김 최고위원이 경제, 교육 부총리 출신의 ‘수원이 배출한 인물’이라는 측면에서 국회에 남아 수원을 위해 일해줄 것을 바라는 시각도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선거비용 지출에 따른 세금낭비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 사퇴서 수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표 최고위원 측의 한 관계자는 “(사퇴 여부는) 국회의 판단에 맡긴 상황”이라며 “사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은 당분간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당선을 위한 노력과 도내 민주당 후보 지원 등 2가지 방향으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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