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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D-2, 한나라 22곳·민주 16곳 ‘승리확신’

[6.2지방선거] D-2, 한나라 22곳·민주 16곳 ‘승리확신’
수원·성남·고양 등 서로 ‘박빙 우세’ 분류
“접전지역 표심 향배따라 선거승패 좌우”
2010년 05월 31일 (월) 전자신문|1면 김수우,박은주 기자 ksw1@kgnews.co.kr
▲ 6.2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의정부 행복로 광장에서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운데)가 한나라당 의정부 지역구 후보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성 기자 oldpic316@

▲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가 공식사퇴한 30일 오후 안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된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운데)가 지원유세를 나온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성 기자 oldpic316@

오는 6월2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최소 22곳 단체장의 승리를 장담하고, 민주당은 최소 16곳에서 승기를 확신하고 있다. ★표 참조

이 같은 각 당의 분석은 박빙지역에서 우세가 점쳐지는 지역에서 몇석을 쓸어 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 질 수 있는 부분이다.

30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우세 13곳, 박빙지역을 12곳, 열세 6곳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박빙지역의 경우 6곳을 박빙우세, 3곳 박빙, 3곳은 박빙열세 지역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은 우세 10곳, 박빙 15곳, 열세 2곳으로 분석했다. 박빙지역 15곳 가운데 6지역을 박빙우세, 4지역을 박빙, 5개지역을 박빙열세로 판단했다. ▶관련기사 4면

한나라당은 박빙우세지역을 수원과 성남 고양 오산 화성 하남 등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고양 남양주 수원 성남 오산 의정부 지역을 박빙 우세로 판단했다. 수원과 성남 오산 3개 지역은 두 당이 공통적으로 박빙 우세를 점쳤다.

한나라당은 또 안양과 군포 김포 등 3곳에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박빙지역으로 분석했고, 반면 민주당은 김포 용인 파주 화성 등 4개 지역을 박빙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 당이 분석하는 박빙 우세와 박빙 열세 지역의 표심에 따라 선거 결과가 상당히 달라 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같은 각 당의 분석은 결국 선거 마지막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지역으로 분류돼 마지막 작은 선거 변수 하나하나에 각당이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초반판세에서 부터 중반, 후반을 지나면서 판세변화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하남과 안산 지역은 한나라당도 초반 열세에서 중반 박빙으로 분류했다 막판 박빙 열세와 박빙우세로 분석한게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지역이다.

민주당은 수원과 성남 양주 안성 오산 연천 등 6곳에 대한 판세변화가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수원과 성남 오산은 초반 판세에서 우세를 예상했지만 중반 박빙, 막판 박빙 우세를 점치고 있다. 양주와 안성 연천은 초반 열세에서 중반 박빙, 막판 박빙 열세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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