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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버이날엔 `효도화`를

올 어버이날엔 '효도화'를
수원시, 한지 복사꽃 달아드리기 캠페인 전개
2011년 05월 06일 (금)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com

"올해는 카네이션 아닌 한지 복사꽃'효도화(孝桃花)'를 달아 드리자."

오는 8일어버이날에 카네이션 대신 한지로 만든 복사꽃 달아주기 운동을 수원시에서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4일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정조의 효심이 깃든 수원의 정체성과 무병장수의 의미를 담아 한지로 만든복사꽃 이름을 '효도화'로 지었다고 밝혔다.

한지로 만든 효도화는 정조대왕이 화성행궁에서 열린 어머니 혜경궁 홍씨 진찬연(進饌宴)에서 3000송이를 헌화한 데서 유래됐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종이접기협회 경기수원팔달지회 김정연(43) 원장을 초청해 공직자 50여명 대상 한지 효도화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버이날에 미국 풍습에서 전해진 카네이션보다는 우리 정서에 맞고, 정조의 효심을 통해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는 효도화를 직접 만들어 달아 드리자"며 "앞으로 효도화가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달 21부터 청소년문화센터와 영통문화의집 등에서 주부회원들에게 무료 특강을 통해 제작방법을 전수하고, 어버이날 행사에 사용할 꽃을 만들어 8일 어버이날 경로당 등의 노인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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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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