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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7곳.민 14곳 우세..경합지역 19곳

한 17곳.민 14곳 우세..경합지역 19곳
'표심' 내년 4월 총선까지 변하지 않는다면..
데스크승인 2011.06.22 안재휘.김재득 | ajh-777@joongboo.com

현재의 표심이 내년 4월 총선까지 변하지 않으면 한나라당 정병국(양평·가평), 원유철(평택 갑) 의원과 민주당 정장선(평택 을), 원혜영(부천 오정), 박기춘(남양주 을) 의원 5명은 확실한 당선권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우제창(용인 처인) 의원도 상대후보를 20%포인트 넘겨 따돌리는 안정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내 51곳 선거구 가운데 사고 선거구 1곳을 제외한 나머지 50곳 중 19곳에서 1, 2위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인터넷신문인 ‘뉴스톡’은 창간 기획으로 지난 15~19일 경기지역 50개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이 우세한 지역은 17곳, 민주당 우세지역은 14곳이었으며 오차범위 내 경합지역은 19곳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한나라당이 31석, 민주당이 20석을 차지한 18대 총선 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지역구를 상당 부분 잠식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의정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나라당 의원 31명 가운데 17명이, 민주당 의원 20명 중 13명이 ‘잘함’ 또는 ‘매우 잘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역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면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상대 후보에 대해 오차범위를 넘어 지지율을 보인 경우는 정병국·원유철·정장선·원혜영·박기춘 의원 5명에 불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정병국 의원은 52.1%의 지지를 얻어 13.1%의 지지율에 그친 민주당 김봉현 지역위원장을 39% 포인트 차이로 앞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고희선 전 의원에 21.6% 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우제창 의원도 한나라당 여유현 당협위원장을 22.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27 재보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손학규(성남 분당 을) 대표는 30.8%의 지지율로 37.5%의 지지를 얻은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에 6.7% 포인트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3자대결 구도로 조사된 고양 덕양 갑에서는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이 42.6%로 우세한 가운데 민주당 박 준 지역위원장과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가 각각 16%, 17%의 지지를 얻었다.
이천·여주에서도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이 24.7%로 나타났으나 민주당 홍헌표 지역위원장과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미래연합 이규택 대표의 지지율이 각각 14.3%, 22.2%여서 야권 단일화 시 역전될 수 있는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MRCK’가 각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ARS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지역구별 표본은 500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라고 뉴스톡은 밝혔다.
안재휘기자/ajh-777@joongboo.com
김재득기자/j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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