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일꾼으로서 시민과의 약속 지킬 것" | ||||||||||||||||||
[수원시의회 개원 1년 강장봉 의장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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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수원시의회’다. 수원시의회 강장봉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7월 7일 임무를 시작해 그동안 각종 조례를 제정 또는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와 2011년 수원시 예산을 심사 통과시키는 등 수원시의 발전에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며 지난 1년을 보냈다. 그중 공직사회와 시민이 지적해왔던,각종 노래자랑 등 선심성 홍보성 행사비를 절약해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문제 등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또 주민참여예산조례를 전면 개정, 앞으로 수원시에서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수원·오산·화성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시의회 차원의 관련 조례개정 등도 대표적 성과중 하나다. 그 어느 때 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원시의회. 지난 1년을 강장봉 시의장의 인터뷰를 통해 들여다본다. -제9대 수원시의회가 출범한지 1년, 그 성과는 지난 1년 수원시의회 의원 모두가 소속 정당과 이해관계 등을 떠나 대화와 소통 그리고 협력을 하면서 의정발전과 110만 수원시민의 복리증진과 삶 의질 향상’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나 또한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을 위한 봉사와 섬김의 자세로 주․야, 공․휴일 없이 동분서주 하면서 내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회를 이끌었다. 아울러 ‘신의’를 기반으로 하는 본인의 정치 철학을 갖고 사회적 경험과 나름대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 언론사 및 단체에서 기초정치부분 수상을 받은 영광도 있었다. 성과라 하면 정당, 의원 상호간 이해관계에 따라 의장단 구성에서 갈등 요인이 상존해 있음에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반기 의장단을 가장 모범적으로 구성하여 생산적인 의정활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또 2번의 국내연수 및 각 상임위원회별 타․시도 등 우수시설 벤치마킹 3회을 실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기법, 타 지자체의 창조적인 사업발굴과 주민과의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우수사례 등을 배워 의정능력을 크게 향상 시켰다. 또 수원시 현안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도 대표 성과라 말할 수 있다. 우리 수원시의 세입과 채무분야는 안정적으로 유지 되고 있으나 복지사업 지방이관 등 재정규모가 점점 커지고 세입증가율이 세출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원시 재정자립도 62. 2%).
-의회의 변화도 많았는데 그렇다.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수원시의회는 그동안 유일하게 의회 청사 없이 의정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5월 25일 집행부 청사 3․4층에 2인 1실의 규모로 의원연구실을 준공했다. 앞으로 의원들의 안정적 의정활동과 시민들이 편하게 소통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짧은 1년 동안 의원조례로 발의된 21건의 조례는 수원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교육환경 개선, 전통시장과 소상인들의 생존권 보호, 주정차 위반 진술기회 부여,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수원시 응급의료 지원, 장애인 체육진흥 , 수원시 기후변화 대책 및 수원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항을 찾아 다양한 조례를 제정하여 복리증진에 기여했다. 제8대 지방기초의회에 처음으로 정당공천제가 도입되어 지방정치에도 중앙정당의 입김이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었다. 그 결과 수원시의회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09년 이래 3년간 의정비를 동결해 오고 있고,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0년이 되었지만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수원시의회는 그동안 유일하게 의회 청사 없이 욕심을 버리고 오직 시민의 생활과 관련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만을 보이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의 발전을 위해선 시의회와 집행부간 상호견제와 협조가 필요한데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리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 따라서 어느 한쪽이라도 고장이 나면 수레가 달릴 수 없듯이 상호간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조화로운 협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방의원은 지역의 정치꾼이 아니라 지역을 누구 보다 잘 알아야 하는 지역의 살림꾼이다. -끝으로 110만 수원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수원시의회 34명의 의원 모두는 시민여러분의일상생활속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그야말로 가족이나 친구 같은 생활정치을 하면서 현장에서 시민과 늘 함께 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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