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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당위원장 합의추대 불발..21일 경선

한 도당위원장 합의추대 불발..21일 경선
데스크승인 2011.07.14 김재득 | jdkim@joongboo.com

한나라당 경기도당 일각에서 당의 화합을 위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합의추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진섭(광주), 박순자(안산 단원을)의원이 출마 의지를 사실상 굳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경선이 실시될 전망이다.
도당 선관위(위원장 고흥길)는 13일 수원시 장안구 도당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14~17일 도당위원장 선출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
후보등록결과 후보자가 단수이면 도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출하고, 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오는 21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합동연설회를 거쳐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출한다.
도당은 이에 앞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도당선관위 구성(안)과 도당대회 대의원 선임(안)을 의결했다.
도당은 고흥길(성남 분당갑)의원을 선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관위원은 김성회(화성갑)의원과 박흥석(수원장안) 당협위원장, 김상도(의정부 갑) 당협위원장, 조양민 경기도의원 등 5명으로 구성했다.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대의원은 당연직 376명, 선임직 1천153명 등 총 1천529명을 확정했다.
정 의원은 “도당 위원장은 봉사하는 자리로 화합과 변화에 앞장서겠다”며 “중앙당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맡은 경험을 살려 도내 지역별 맞춤 선거 전략 마련을 통해 내년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여성 도당위원장이 배출되면 상징성 면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당은 이날 도당 당원자격심사위를 열고 김광선 도의원(파주2)의 입당을 승인했다.
김 도의원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황진하 국회의원과 함께 한나라당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