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홍준표 그래봐야 부처 손바닥 안이다( 얼음공주 펌) 밝은나라 2011. 7. 15. 08:19 홍준표 그래봐야 부처 손바닥 안이다( 얼음공주 펌) |박사모 논객논단 삼계봉 | 조회 487 |추천 0 |2011.07.14. 12:45 http://cafe.daum.net/parkgunhye/Us9p/10277 요즘 홍준표 하는 거 보면 기도 안차. 그래서 홍준표는 아니라고 했건만. 그러니 어쩌겠어. 친박 중에서도 홍준표 밀자고 보따리 싸들고 다닌 사람도 있으니. 어차피 홍준표가 공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일찌감치 홍준표를 민거지. 그런 친박들, 발 뻗고 잘 자겠어. 어찌 보면 원희룡 보다는 홍준표가 나을 지도 몰라. 그래도 그렇지. 제멋대로인데다 천방지축이니. 이제 보니 차라리 원희룡이 나았을까? 란 생각이 들 정도지. 천성이 그렇기도 하지만 홍준표가 방방 뜨는 건 다른 이유가 있을 법 하지. 아마 차차기는 내꺼다 하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야. 경선 전에는 홍준표 측근이라고 할만한 의원은 1명뿐이었어. 그러던 것이 지금은 어느덧 4명쯤 돼 보이는군. 줄 잘 선 덕에 벌써부터 사무총장까지 하고. 속전속결, 결과가 빨리 나와서 좋겠어. 뭐 그런 것도 있겠지. 이것 봐라. 나한테 줄 잘 서면 바로바로 출세시켜 준다. 이렇게 친홍을 만들고 싶은 게지. 친홍을 만들어서 뭐하게? 차차기. 판이 이렇게 돌아가니 친박들, 특히 홍준표를 밀었던 친박들이 좀 당황스러워 하는데 뭐, 그럴 것까지는 없어. 그래봤자 홍준표는 부처님 손바닥 안이니까. 얼마든지 한나라당을 장악하고 홍준표식으로 끌고 가도 괜찮아. 어차피 곧 한계가 드러날거니까. 홍준표의 약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그의 지역구에 있지. 거기엔 민병두가 기다리고 있는데 지난번 여론조사를 보니 민병두가 30%, 홍준표가 27%야. 요즘은 이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모양이야. 어쩌면 홍준표가 경선에 나온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 있을 지도 몰라. 당대표 하면 지역 여론을 역전 시키는 것쯤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테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이명박 정서가 지금대로 가면 홍준표라고 절대 안심할 수 없지. 그래서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는 거야. 지지난번에도 홍준표는 박근혜의 지원유세를 요청했었지. 기자들이 뭐라고 하니까 이재오도 요청하는데 뭘, 하고 웃으면서 받아 넘겼지. 문제는 과연 홍준표 얼굴로 무사히 총선을 치를 수 있느냐야. 아마 홍준표는 자신만만하겠지. 내가 하면 된다고. 그래서 친박이니 친이니 없다고 하는 거지. 그러면서 친홍을 만드는 건 또 뭐야. 요즘 홍준표의 언행을 보면 빙긋이 웃음이 나올 때가 많아. 하는 게 천진난만하잖아. 속이 빤히 다 들여다보이는데 보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듯 하지. 당대표 먹었다고 권력을 탐하는 게 꼭 어린애가 칭얼대는 것 같지. 그런 홍준표가 딱히 나쁘다고는 할 수 없어. 누구나 권력이 생기면 휘두르고 싶어지는 게 인간이니까. 얼마나 하고 싶었겠어. 비주류에 외톨이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으니 말야. 나는 홍준표를 반대했지만 일부 친박이나 언론은 박근혜와 홍준표의 밀약설을 터뜨리며 마치 박근혜가 홍준표의 당선을 도운 것 같이들 말하지. 그러나 그건 사실이 아닐 거야. 정황상 박근혜에게 꼭 홍준표가 유리하다고 할 수 없으니까. 그런 예측을 홍준표가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지. 태생상 고삐를 맬 수 없기 때문에 누가 됐든 홍준표를 통제하려면 좀 골치가 아플거야. 그런 홍준표이기에 오히려 박근혜에게는 잘됐다고도 볼 수 있어. 대부분의 예측은 한나라당은 이미 박근혜가 접수했다는 거였어. 사실일지도 몰라. 그러나 벌써부터 박근혜가 모든 절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권력자가 되면 곤란하지. 지금까지 박근혜는 은인자중하며 구박받는 모습을 보여 왔지. 여당내 야당이라는 독특한 포지션 때문에 박근혜가 정권을 잡는 것을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고 있어. 그런 박근혜가 갑자기 한나라당의 주류, 그것도 모든 권한을 한손에 거머쥔 실질적인 주인이 된다면 그와 비례해서 국민들의 거부감도 커지게 되지. 홍준표가 박근혜에게 무릎 꿇기를 거부하면서 독자노선을 가겠다는 건 어찌 보면 박근혜에게 돌아갈 무거운 부담을 덜어주는 거야. 그랬다고 홍준표가 진짜 뭘 어쩔 수 있는 건 아니지. 아직은 그릇이 안되니까. 그래서 웃음이 나온다는 거고. 홍준표가 영삼이에게 찾아가 넙죽 절하는 걸로 홍준표와 박근혜의 정체성은 완전히 분리되고 말았어. 따라서 박근혜당이라는 언론들이 머쓱해 질 수밖에 없었지. 당분간은 홍준표당이 되도록 놔두는 것도 좋겠지. 아마 야당이나 국민들도 얼마나 잘 노는지 지켜보려고 할테고. 홍준표에게 반기를 든 유승민이나 원희룡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겠지만 홍준표는 자기 고집 피우느라고 중요한 걸 잃어 버렸지. 원래 크려면 최강자와 싸워야 하는데 홍준표는 박근혜 근처에도 못가보고 유승민과 원희룡을 상대하는 꼴이 되고 말았어. 다시 말하면 유승민, 원희룡과 동급이 돼버린 거지. 박근혜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라고 한 말은 원래 그냥 수사일 뿐이었는데 이젠 진짜가 돼버렸어. 그걸로 홍준표의 모든 것이 결정돼 버렸지. 즉 최강자와 맞짱 뜰 수 있는 배짱이나 경륜이 있느냐, 또 그만한 그릇이 되느냐를 보는 국민들 눈에 홍준표는 그저 고만고만한 인물일 뿐이라고 소리친 거나 다를 바 없다는 거야. 이미 틀이 정해져 버렸기 때문에 이 틀을 깨고 나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 그래서 처음에 틀을 잘 잡아야 하는 건데 욕심 때문에 홍준표는 큰 고기를 놓쳤어. 전형적인 소탐대실이지. 여기서 하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 버렸는데 김재원이야. 유승민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으면 보조를 맞춰야 하는 게 정상인데 덜컥 당직을 받아 버렸어. 그런데 그게 덜컥이 아니라는 게 문제야. 김재원은 홍준표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친박들 중 하나일 뿐 아니라 가장 열심히 뛴 인물이기도 하지. 평소의 김재원이라면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 테지만 공천 문제가 걸려있다 보니 이 역시 소탐대실하고 말았어. 그랬다고 김재원이 탈박해서 친홍이 되기도 어렵지. 결국 양다리를 걸쳐야 하는데 친박 쪽에서 바라보는 차가운 눈초리를 어찌 견딜지 좀 걱정되는 부분이지. 가벼운 홍준표에게 매달리는 김재원은 더 가볍게 치부되기 십상이지. 그래서 정치인은 초지일관이 가장 중요한거야. 시류에 따라 세태에 따라, 혹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건 정치인이라고 할 수 없지.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그동안 친박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김재원인데 이런 모습을 보니 참 안습이군. 공천이나 제대로 받으려는 지 원. 공천을 받았다 쳐도 공천장이 곧 당선증은 아니지. 지금 예측으로는 한나라당 90-110석이라고 나오는데 한마디로 어렵다는 얘기야. 탈박이야 자유지만 과연 당선을 자신할 수 있을까? 홍준표 얼굴로. 홍준표 뒤에는 항상 민병두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에 홍준표를 묶어 두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야. 당대표가 총선 떨어지면 그날로 짐 싸야지. 박근혜에게 너무 가까이 갈 수도 없지만 또 맘대로 너무 멀어질 수도 없는 게 홍준표지. 동대문에서 보이지 않게 민병두를 살짝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홍준표는 사색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야. 어쩌면 그런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 지도 모르지. 관객으로서야 그만한 재미도 없을 테고. 당대표쯤 되면 자기 지역구는 제쳐두고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과연 홍준표가 자기 지역구를 도외시 할 수 있을까? 제 2의 강재섭이 눈에 보이는 듯 하지. 그래서 홍준표는 부처님 손바닥 안이야. 전국적인 지지를 받는 박근혜의 협조 없이는 총선을 치를 수 없을 테니까. 자기 사람 심고 공천권을 휘둘러도 총선 참패하면 그날로 짐 싸야지. 이유가 없어. 친홍을 만든다고 애쓰는데 너무 멀리 보는 거야. 발등에 떨어진 불을 못보면서. 그래서 돈키호테야. 그게 홍준표 스타일이고 그래서 홍준표지. 만일 홍준표가 자기와의 친소관계를 기준으로 공천을 결정한다면 곧바로 한나라당은 망하고 말아. 또 그렇게 하기도 어렵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총장의 막강한 권한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우려를 안할 수 없지. 왜 그러냐 하면 홍준표는 어느 정도 공천권을 휘둘러도 박근혜의 성격상 공천에 깊이 관여하지 않을 거라는 걸 읽고 있어. 박근혜는 상향식 공천이라는 원칙만 천명할 가능성이 크지. 그걸 받는 척 하면서 장난을 칠 여지가 너무나 많다는 게 문제야. 한나라당이 참패하면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박근혜로서도 가만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게 되지. 어느 정도 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 올거야. 아마 홍준표는 그 과정에서 급속히 붕괴되겠지. 그냥 당대표와 대권주자의 격차는 너무 크니까. 그래서 홍준표는 영원히 박근혜를 뛰어 넘을 수 없어. 그게 홍준표의 비극이지. 지금은 좋겠지만 홍준표가 하는 건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부나방 같아 보기에도 좀 안스럽지. 대책이 없어. 홍준표를 지원했든 아니든 박근혜에겐 또 다른 두통거리가 생긴 건 틀림없어. 실제로 친박 일부가 홍준표를 민 것도 사실이니 긁어 부스럼이라고 할까. 어째 뒷맛이 씁쓸하지.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홍준표를 바라보는 박근혜도 혀를 찰거야. 그러나 박근혜가 속을 끓이면 끓일수록 박근혜의 부담은 줄어드니 그것도 아이러니지. 후보로 확정되기까진 넘어야 할 산도 많고 지뢰밭도 깔려 있는데 홍준표 역시 그런 지뢰 중에 하나로 보면 되겠지. 인생만사 새옹지마야. 홍준표가 전화위복이 되는 날도 올거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지. 그나저나 참 인물이 없다. Ice Princess.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http://barunnews.com/news2/service/bbs/refer.asp?P_Command=mess&P_BID=bbs1&P_Index=441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경기통합국제공항,수도권, 양정삼(중고차),양성원(디벨로퍼),양종천(수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