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박` 한자리 모인다..수원 전시회>

<전국 최고 '박' 한자리 모인다..수원 전시회>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전국 최고의 '박'이 경기도 수원에 모인다.

농촌진흥청은 10월6~10일 농업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희귀 박과 채소 전시회'를 연다.

박과 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호박,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출품된 박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종자를 선발하는 대회다.

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닌 가장 큰 박을 선정하게 된다.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은 오는 29일까지 농진청 채소과(☎031-240-3637)로 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한 뒤 30일까지 출품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왕박상 등 16점을 선발해 10월6일 시상한다.

희귀 박과 채소 전시회에서는 박과류와 박과공예품 300여점이 전시되고 체험학습과 박과 씨앗 나누어주기 행사도 열린다.

농진청과 경상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원형의 '멜론 호박' 등 다수의 신품종도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우량 전통 박과 채소를 발굴하고 우량 토종 종자를 보존ㆍ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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