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작품을촬영한사진들]_[세 번째 시집 ‘공(空)’ 출판기념회, 이순옥 17번째 개

[전시회작품을촬영한사진들]_[세 번째 시집 ‘공(空)’ 출판기념회, 이순옥 17번째 개인전 “은유적 공간”]_[수원미술관 1전시실]_[120604 까지 전시]_[양종천 촬영]_[▶표 클릭 자료 있음]_[▶ http://blog.naver.com/jcyang5115/10139979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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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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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집 ‘공(空)’ 출판기념회, 이순옥 17번째 개인전 “은유적 공간”_수원미술관 1전시실_120604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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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기사 내용

이순옥 ‘은유적 공간’展 29일 열려

장혜준 기자|wshj222@kyeonggi.com

세번째 시집 ‘空’을 출간한 이순옥이 출간을 기념하는 개인전을 갖는다. ‘은유적 공간’ 이라는 연작시리즈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시인이면서 화가인 이순옥은 시집 ‘불의 靈歌’, ‘나를 찾아서’를 출간한 시인이었다. 하지만 그림작업을 병행하면서 전시회를 열어 이번이 17번째 개인전이며 각종 공모전에도 출품 여러번 수상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바다를 주제로 시를 즐겨쓰던 이순옥은 어느 날 자신이 쓴 시를 물감으로 표현하고 싶어진다. 시를 쓰던 마음의 상상력을 추상작업으로 캔버스에 옮기면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다. 생각은 맞았다. 이번에 전시되는 ‘은유적 공간’ 시리즈가 그렇다. 차가운 미니멀 계열과 뜨거운 추상계열로 작가 자신 속에 내재돼있는 문학성, 삶을 살아가는 휴머니즘을 캔버스 속에 자유롭게 펼쳐냈다. 또 점·선·면 색체를 이용한 감정 표현을 통해 추상작업의 내면의 무의식을 나타냈다. 추상표현주의 작가인 잭슨폴록(Jackson Pollock)과 자신의 작품을 비교연구 할 만큼 관심을 가졌던 이 작가는 잭슨처럼 자신의 작업에도 이를 적용시켜 작업 구사능력과 이미지 설정의 폭을 확대시켜 자신의 작품에 적용했다. 시집 ‘空’에 수록된 ‘혼’, ‘사랑의 불’, ‘구름 낀 날의 독백’ 등과 함께 어우러진 은유적 공간 시리즈를 통해 작가의 존재에 대한 존엄성과 예술에 대한 겸허함을 엿볼 수 있다. 이 작가는 “아무리 써도 어려운 것이 시가 아닐까. 몸 속에 있는 피를 다 짜내어 다시 걸러내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글을 쓰다가 요지부동인 채로 꽉 차 있는 머리 속을 전시를 통해 한 번쯤 털어내고 싶었다”고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 문의 (031)243-3647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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