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농대 부지 개방하라![](http://news.suwon.ne.kr/upload//article/201109/2177013684e82aadc1b7e8_gd800.JPG)
“폐쇄된 서울농대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자연학습체험장으로 개방하라!”
농대부지개방추진위원회,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10개 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명은 28일 오전 11시 구 서울농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지 개방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웃거리를 거쳐 농대후문까지 1km 구간을 행진했다.
이 날 집회에서 농대개방추진위원회 변영철 위원장은 “지난 2003년 서울농대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 이후 현재까지 8년 동안 부지를 폐쇄 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없어졌으며, 비행기 소음 등 이중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부지를 즉각 개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와 각급 단체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서수원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서울농대부지 개방요구 서명운동이 완료 되는 데로 그 결과를 교육과학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수원시에 각각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3-1번지 일원 서울농대 부지는 총 26만7천여㎡ 가운데 기획재정부 소유인 15만2천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관리 되면서 현재까지 폐쇄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소유하고 있는 11만6천여㎡ 내 도서관 등 5개 건물에는 83개 중소기업에 입주 해 있다.
수원시에서는 부지가 개방 될 시 도로보수, 수목전정, 가로등 정비, 조깅코스 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향후 부지가 매각되더라도 정비한 시설물에 대해 일체의 권한을 행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지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측에서는 국유재산 관리상 어려움과 개방이 되어 선례가 될 시 타 지역에서도 국유재산 추가 개방을 요구할 우려가 많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자치위원장 인사말>
평소 생업에 바쁘신 데도 불구하시고 오늘 이렇게 서울농대부지 개방을 위한 시민결의대회에 참가해 주신 서둔동 각 단체장님과 주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울 농생대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3-2번지 약 8만6천평에 수원시 최초의 대학으로 1904년도에 설립되어 2003년 12월 이전하기까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수원이 교육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였으며,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수원권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부족한 녹지공간 활용에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울농대가 이전한 현재 저희 서둔동 주민들과 수원시민은 발전은 고사하고 너무나도 낙후된 이곳의 현실을 직시하여 볼 때 마음이 미어짐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비행기 소음을 애국가로 들으며 평생을 살아왔고 수원역 뒤 옛 연탄공장 분진을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받아 들였지만 서울농대 부지가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는 서둔동 주민과 수원시민은 더 이상 현 상태로 나둘 수 없다는데 의견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러한 서울농대 부지를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첫째, 수원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서 우리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서둔동 지역은 비행기 소음으로 인하여 주민의 재산상 및 정신적․육체적 피해가 막심한 지역인 동시에 서울농대 이전으로 지역경제 침체로 소외되었기에 당연히 지역내 발전과 주민의 복지향상을 요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둘째,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20년이 흐른 지금 지역주민의 의사가 최우선적으로 받아들어 져야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울농대는 개방되어야 합니다.
셋째, 2003년 12월 관악캠퍼스로 이전이후 2M의 철제 팬스너머로 관리되지 않은 수백여 그루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는 이곳은 도심속 “비무장지대”를 방불케 하는 등 우범지대로 전락되었고 특히, 청소년들의 탈선지역화 됨과 동시에 일부 주민들이 갖다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등 이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는 관계기관에 주민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하여 서둔동과 수원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 또한, 오늘 이렇게 이 자리에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고자 모여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단합된 힘을 모아 우리가 사는 이지역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서둔동 각 단체장님과 주민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민들, 부지 개방을 촉구 집회
등록일 : 2011-09-28 11:49:57 |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폐쇄된 서울농대 부지를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자연학습체험장으로 개방하라!”
농대부지개방추진위원회,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10개 단체, 지역주민 등 250여명은 28일 오전 11시 구 서울농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부지 개방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웃거리를 거쳐 농대후문까지 1km 구간을 행진했다.
이 날 집회에서 농대개방추진위원회 변영철 위원장은 “지난 2003년 서울농대가 서울 관악캠퍼스로 이전 이후 현재까지 8년 동안 부지를 폐쇄 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없어졌으며, 비행기 소음 등 이중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부지를 즉각 개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와 각급 단체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서수원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서울농대부지 개방요구 서명운동이 완료 되는 데로 그 결과를 교육과학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수원시에 각각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3-1번지 일원 서울농대 부지는 총 26만7천여㎡ 가운데 기획재정부 소유인 15만2천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관리 되면서 현재까지 폐쇄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소유하고 있는 11만6천여㎡ 내 도서관 등 5개 건물에는 83개 중소기업에 입주 해 있다.
수원시에서는 부지가 개방 될 시 도로보수, 수목전정, 가로등 정비, 조깅코스 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향후 부지가 매각되더라도 정비한 시설물에 대해 일체의 권한을 행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지를 위탁관리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측에서는 국유재산 관리상 어려움과 개방이 되어 선례가 될 시 타 지역에서도 국유재산 추가 개방을 요구할 우려가 많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자치위원장 인사말>
평소 생업에 바쁘신 데도 불구하시고 오늘 이렇게 서울농대부지 개방을 위한 시민결의대회에 참가해 주신 서둔동 각 단체장님과 주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서울 농생대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3-2번지 약 8만6천평에 수원시 최초의 대학으로 1904년도에 설립되어 2003년 12월 이전하기까지 수원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고, 수원이 교육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였으며,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수원권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부족한 녹지공간 활용에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울농대가 이전한 현재 저희 서둔동 주민들과 수원시민은 발전은 고사하고 너무나도 낙후된 이곳의 현실을 직시하여 볼 때 마음이 미어짐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비행기 소음을 애국가로 들으며 평생을 살아왔고 수원역 뒤 옛 연탄공장 분진을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받아 들였지만 서울농대 부지가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는 서둔동 주민과 수원시민은 더 이상 현 상태로 나둘 수 없다는데 의견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이러한 서울농대 부지를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첫째, 수원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서 우리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서둔동 지역은 비행기 소음으로 인하여 주민의 재산상 및 정신적․육체적 피해가 막심한 지역인 동시에 서울농대 이전으로 지역경제 침체로 소외되었기에 당연히 지역내 발전과 주민의 복지향상을 요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둘째,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20년이 흐른 지금 지역주민의 의사가 최우선적으로 받아들어 져야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울농대는 개방되어야 합니다.
셋째, 2003년 12월 관악캠퍼스로 이전이후 2M의 철제 팬스너머로 관리되지 않은 수백여 그루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는 이곳은 도심속 “비무장지대”를 방불케 하는 등 우범지대로 전락되었고 특히, 청소년들의 탈선지역화 됨과 동시에 일부 주민들이 갖다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등 이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는 관계기관에 주민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하여 서둔동과 수원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 또한, 오늘 이렇게 이 자리에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고자 모여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단합된 힘을 모아 우리가 사는 이지역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서둔동 각 단체장님과 주민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