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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착한 살림살이로 예산혁명 이뤄야`

염태영 "착한 살림살이로 예산혁명 이뤄야"
상수도사업소 '찾아가는 간부회의'서 주문
2011년 10월 05일 (수) 곽병기 기자 kbkpro@suwon.com


"살림살이인 예산을 편성할 때 시민의 입장에서 예산낭비요소를 철저히 걸러 내 착한예산 혁명을 이뤄 내야 한다."

4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 열린 '찾아가는 간부회의'에서 2012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염태영 시장의 강력한 주문사항이다.

염 시장은 저성장시대 고물가로 인한 서민경제 악화 등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내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사업목적의 타당성, 재정자금 투입의 필요성, 사업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낭비를 원천적으로 줄여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감사부서에서는 유사축제의 예산지원, 부서별 중복예산 지원 등 예산낭비 사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예산편성부서에서는 각 부서 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처리를 당부했다.

이어 염 시장은 시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브랜드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관한 현안사항 토론을 가졌다.

박흥수 상수도사업소장은 "시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을 병입 수돗물(PET병)로 생산하여, 시민에게 공급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물자원의 효용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하고자 한다"며 제안 설명을 했다.

이 자리에서 염시장은 "병입 수돗물의 유해물질 논란과 비용문제, 비용대비 홍보효과문제, 정수장 내 병입 수돗물 생산을 위한 여유공간 여부, 팔당상수원을 이용한 브랜드 수돗물을 수원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한다"며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 관련 지자체의 브랜드수돗물 생산지의 현장견학과 안전성 검토 등 수원지역의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여부를 최종 판단하자"고 말했다.

'찾아가는 간부회의'는 시장, 제1·제2부시장, 각 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월1회 시 산하 사업소와 각 구청을 순회하면서 토론을 통해 당면주요사항을 논의하는 소통행정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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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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