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이현경 기자 =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5개 팀에 대한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최종 발표회는 라수흥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김명욱 수원시의회 의원, 김현철 수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무처장과 70여 명의 팀별 응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일 먼저 발표한 팀은 환경놀이프로그램, 저탄소 친환경 부스를 개발한 ‘더 버튼’으로 물포럼 행사 등에서 친환경 부스를 판매한 경험을 발표했다. 두 번째로는 지구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전거 시민학교”가 자전거 정비, 안전교육, 자전거보관과 정비센터, 자전거 순회 수리 사업에 관한 설명을 했다.
세 번째로는 문화분야로 놀이를 주제로 문화기획, 놀이기구 제작 교육, 교보재 개발 등을 하는 놀이생활협동조합의 “이웃(EWUT)” 팀이, 네 번째로는 사회복지분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작품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에이블아트컴퍼니” 팀이, 마지막에는 화성분야로 수원지역 구술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잡지, 그림책, 관광책, 지도 등을 출판 및 전자책과 어플로 제작하여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구상한 “맨발(설낭)” 팀의 설명으로 발표회를 마쳤다.
대상을 차지한 “자전거시민학교” 팀은 8백만 원, 최우수상 “이웃” 팀은 5백만 원, 우수상 “더 버튼” 팀은 3백만 원, 그리고 수원희망상과 미래상을 수상한 “더크레이블 아트 컴퍼니”와 “맨발” 팀에게는 각각 1백만 원씩의 시상금이 수여되었다.
참여자 투표를 통하여 뽑은 인기상은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웃”팀이 선정되었으며, 2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 날 수상한 모든 팀을 내년까지 수원시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약정체결을 맺은 후, 시상 순위에 따라 2천만 원 상당의 창업 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