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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성인 35% ‘대사증후군’

동탄신도시 성인 35% ‘대사증후군’
동탄보건지소 조사
2011년 10월 06일 (목) 강인묵 기자 imkang@ekgib.com
화성시 동탄신도시 성인 3명 가운데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성시 동탄보건지소는 매주 토요일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대사증후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시민 1천31명 중 367명(35%)이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상승, 공복혈당상승, 중성지방상승, 고밀도콜레스테롤 저하와 같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위험인자들의 복합체로, 본인이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이 전혀 없어 방치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과거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별개의 질환으로 생각하고 각각 치료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 모든 질환이 ‘인슐린저항성’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하고 하나가 발생되면 다른 병도 함께 생기기 쉽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탄보건지소는 순회검사를 통해 발견된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환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운동과 영양, 보건교육, 기본검사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 만성질환관리센터에서 운영 중인 질환별 13주 집중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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