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아이파크시티 하자투성이에 '뿔' | |||||||||||
"입주 코 앞인데" 구멍난 벽에 화장실에선 물 새고… 입주예정자들, 염태영 시장에 보수요구 진정서 전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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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아이파크시티 입주예정자들이 12일 사전점검에서 확인된 시공상 하자가 정리될 때까지 아파트 사용승인신청을 불허해 달라고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 8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시장실 앞으로 몰려와 사전점검 재실시와 하자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입주 시점을 연기해 달라며 항의했다. 이들은 이달 말 1차 분양분 1336가구 입주를 앞두고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진행한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에서 공사 진행상황 및 마감재 처리 등 각종 하자가 발견되자 항의 방문한 것이다. 부실시공의 증거로 사전점검 당시 녹화한 동영상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영상에는 구멍난 벽면을 벽지로 가리고,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며, 테라스 쪽 대리석이 깨진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동영상과 함께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했다. 입주자대표단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염태영 시장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가구별 하자 내용을 파악한 뒤 시공사에 하자를 보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시는 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와 공동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동 99만㎡ 규모 부지에 조성 중인 현대아이파크시티에는 6585가구가 들어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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