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화성·오산·수원 시민 통합 추진위원회 공식출범을 놓고 설왕설래. 이날 출범식에는 세 시의 통합을 원하는 시민 35명이 참석해 민간인 중심의 발기인 대회를 열고 각 시를 대표하는 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총 4개항이 담긴 발기인 선언문이 채택. 오산시와 수원시는 위원장 선출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화성시의 경우 3명이 위원장 선정을 놓고 1시간동안 설투를 펼쳤으며 전 시의원인 A씨가 위원장으로 선출.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 “통합추진 위원장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통합에는 관심없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고 전언. 또한 발기인 대회를 놓고 화성시와 오산시 관계자는 통합추진이 두 시가 배제된 채 수원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언.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것은 장소가 수원시청에서 진행된데다 이날 참석한 지방체제 행정개편 위원회 두 주무관 중 한 명이 수원시 파견 공무원이었기 때문. 현재 지방체제 행정개편 위원회에 화성시와 오산시는 파견공무원이 없는 상태. 한편 화성·오산·수원 시민 통합 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 화성시 관내에서 총회를 진행할 예정. 신창균기자/chkyun@joongboo.com 정은아기자/jea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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