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수원 조원동 `대추골 한마당 축제` 22일 개최

수원 조원동 '대추골 한마당 축제' 22일 개최
2011년 10월 20일 (목) 윤철원 기자 ycw@ekgib.com
▲ 조원1동 주민들이 보은군 내북면 대추마을을 찾아 대추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조원(棗園)’, 한글로 하면 대추마을이다. 옛부터 마을에 대추나무가 많다하여 ‘대추나무골’, ‘대추원’으로 불려온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 그 옛날 대추골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2011 조원1동 대추골 한마당 축제’로 22일 오전 11시 조원1동 주민센터 후면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조원1동 대추골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호)와 조원1동 사랑 걸린 대추골 추진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대추축제로 가을 햇대추만큼이나 달고 풍성하다.

축제에서는 대추와 관련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대추음식 시식코너를 비롯해 먹거리장터, 생필품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대추판매장에서는 명품대추를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으며, 축제장을 찾은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경춤추첨이 축제내내 진행된다.

프로만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조원동 주민들의 문화공연도 볼만하다. 색소폰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에어로빅 공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공연, 스포츠댄스· 밸리댄스·한국무용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쿨워커스 음악동아리 공연까지 이어진다.

이외에도 경기민요와 초청가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하며 마을 주민 노래자랑이 축제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조원1동은 지난해 말부터 수원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좋은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 마을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대추골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추나무 155주를 동네 곳곳에 심은데 이어, 7월에는 대추나무 선진지 보은을 견학, 협력방안을 협의 하는 등 대추나무 가꾸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완식 조원1동장은 “대추골 가꾸기를 추진하며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유도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에 더 많은 주민이 동참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그간 기울였던 정성을 되새기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 주민 모두가 참여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28-5465
윤철원기자 ycw@ekgib.com

▲ 조원1동 주민들이 22일 열릴 대추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충북 보은군의 대추축제를 견학, 대추를 살펴보고 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윤철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경기일보(http://www.ekgib.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