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도권에서 7천여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2월 한달간 수도권에서는 총 7천28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2천275가구, 인천 2천129가구, 서울 2천8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겨울철 비수기로 진입한 탓에 공급 과열 양상을 보였던 11월에 비하면 절반 가량 감소한 물량이지만,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한 물량 공급의 명맥은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적으로 분양이 뜸했던 수도권 일대 물량이 집중돼 있고,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및 보금자리 등 알짜 물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분양 사업자간 열띤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수도권 주요 분양지역으로는 수원 광교신도시 C1블록의 '광교 C1블록 호반베르디움'이 분양에 나선다. 총 508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 면적은 145㎡다. 보금자리인 하남 미사지구에서는 총 1천672가구(A9블록 712가구, A15블록 9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사전예약 당첨자를 제외한 649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공급 면적기준 82~116㎡로 구성됐다.

인천에서는 극동건설이 구월동에 '인천구월 스타클래스(도시형)'의 분양에 나서며 총 149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지구 D11, D16블록 일대 '송도 더샵그린워크' 분양에 나선다. 총 1천401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최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