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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취임 한달, 송영길 인천시장 주가 폭락

박원순 취임 한달, 송영길 인천시장 주가 폭락

진보진영 "실망", 보수진영 "떠날 채비" 뉴스이미지

[경기방송 = 김정환 기자]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그동안 수도권 유일의 야권 광역단체장이었던 송영길 인천시장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에선 박 시장과 비교하며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고, 보수 진영의 경우 아예 등을 돌려 떠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유일의 야권 광역단체장으로 선출된 송영길 인천시장.

송 시장은 이를 통해 민주당 차세대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송 시장의 입지가 줄어들고있습니다.

서민층과 시민사회 등 진보진영에선 연일 박 시장과 비교하며 실망감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인천상인연합회 대형마트입점저지 대책위원회 이상복 위원장입니다.
(인터뷰)"연대를 통해 현 시장이 당선되면 골목상권을 지켜주리라 생각했는데.."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모임 김철홍 대표입니다.
(인터뷰)"옆집 서울 시장이 바뀐 뒤 한 사람의 의지와 철학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고 부러운 시선 보내고 있다"

기업체와 한나라당 지자체장들은 갈팡질팡하는 시 정책에 반발하며 "탈인천"을 선언하기도 합니다.

조윤길 옹진군수입니다.
(인터뷰)"경기도가 바다 없어서 지사님 등 고민이 많은데.. 인천도 옹진군 뺏기면 해양도시로서의 위상 등에 큰 타격 있을 것"

경기방송 김정환입니다.


(수도권의 살아있는 뉴스 경기방송 뉴스 FM99.9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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